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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ar_97472
    작성자 : 보들엄마
    추천 : 15
    조회수 : 1528
    IP : 117.111.***.94
    댓글 : 86개
    등록시간 : 2017/08/28 12:22:11
    http://todayhumor.com/?car_97472 모바일
    제운전습관이 더러운지 냉정하게 말씀부탁드려여ㅜ
    어제 친정할머니 모시고

    남이섬 다녀오면서 신랑하고,저하고 대판싸웠어요.


     신랑은 매사에차분하고, 억울하거나 부당한일.당해도

    그사람도 이유가있을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구요


     운전은 신랑이거의 다 하는데, 어제 돌아오는길에서

    잠이온다고 저랑 교대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이섬에서 서울,양평방향 구불구불한길 아시죠?

    거기를 지나는데, 앞차가 자꾸만 속도는 안줄이고

    중앙선을 넘어다니길래

    조나? 싶어서 클락션한번 울려줬습니다

    거기서부터 저희신랑 난리가난거에요

    저사람차에.안붙어가면 그만이지 왜,클락션울리느냐고

    말씨름 하면서 꾸불한길 다빠져나가, 직선도로에서

    제가 경춘로탈려고 1키로미터전에 1차선에서 우측깜빡이를 키고

    뒷차랑 거리확인하고 들어갔는데
     
    뒤에있던 아반떼hd흰색이 그때부터 제차머리를 박을듯이

    들어오는거에요 저다시 1차로 복귀하고

    안그래도 클락션때문에 한소리들어 기분나쁜데

    쟤는또 왜저러나싶어서

    혼자중얼중얼 쌍욕을했어요......ㅋ..한5분...

    그랬더니 신랑이 , 

    저사람 급한일있어서 그런걸수도있고

     못봤을수도 있는데, 쌍욕한다고

    운전하지마라고 화를버럭 내는거에요.

    와... 이것도 내가잘못한건가 싶어서

    제가빽소리를 지르니

    둘이 왜그렇게 싸우느냐고!!! 할머니한테 혼나고

    ㅜㅜ엉엉. 억울해억울해..

    혼자입 삐쭉대면서 고속도로 타려는데

    진입로?가 급커브였어요..

    근데 !!!!루프탑텐트를 머리에지고,카본으로 이쁘게꾸민
     
    까만색소나타!!!가!!!!!

    커브를 돌거라고,자꾸만

    제차선으로 넘어오는거에요.

    또 클락션울리거나,욕하면

    혼날거같아서 천천히 뒤로떨어져서 고속도로 진입했어요

    근데 이차가,직선도로에서도

    제차선으로 넘어오는거에요!

    ㅅㅂ!!!완전터져서  클락션 두번울리고.쌍욕을막했더니

    신랑이 앞에차세우라고, 자기가운전한다고...

    저는 왜오빠가 화내는지모르겠다

    오늘따라 도로위에 미ㅊ것들이 많은데 . 

    이게내잘못이냐..

    했더니

    신랑이 저사람들이 잘못한건맞는데

    그렇게까지 화낼일 아니고,클락션은 되도록 울리지않는게 맞다고

    또 욕을해도 간단??하게 한마디하고

    끝내야지 저처럼 주구장창 화내면 안된데요.

    저희신랑 착하고,이성적이고 사람자체를 존경해서 평소에도

     조근조근말하는것 듣다보면

    항상 내가잘못했구나..하거든요

    근데이번에는

    반반이에요ㅜㅜ..

    솔직히, 저사람들 자기가잘못한지도 모르고 살텐데

    누구도 지적안해주면 ,잘못인지 어떻게 아나?싶은생각과,

    내가너무.흥분해서 이성적으로 못대했나 싶기도  하면서

    내운전습관이더러운가ㅜㅜㅜㅜ싶어요.

     냉정하게.충고해주세요

    그냥 그런차들 피하는게맞는지,

    감정이상할일 생겨도 얘기해주는게맞는지.. 참모르겠어요ㅠㅠ 

    충고해주시면 신랑한테 사과를 하고 앞으로안그런다하든..

    다시대화해보려구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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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28 12:45:10  108.162.***.119  밴딩비브라토  14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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