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도 변변치 못한 곳에 해서 월급도 쥐꼬리인데..
결혼하시고 저희 남매 키우시느라 생활고에
결혼반지를 20년 전에 파시고서는 이제껏
두분 반지도 없이 지내오셨어요..ㅜㅠ
그게 늘 맘에 많이 걸려서
돈벌면 두분 실가락지라도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취직하고 첫 월급 타자마자 지난달에 모은거랑 해서
80만원짜리 커플링 맞춰드렸어요.
엄마가 금은방 가셔서 고르시고는
넘치는 선물 받아서 기쁜데 너 월급도 얼마 안되면서
이런거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고 하시길래
눈물 나는거 참아가면서 더 비싼거 못해드려서
죄송하다고 그랬어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게 번 돈을 부모님 선물로 써서
기쁜데 더 좋은거 못해드려서 속상하고
기분이 이상하네요.
다음 목표는 해외여행 보내드리는건데
힘내서 일해야겠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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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3/26 15:55:49 210.181.***.18 아빠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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