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alt="노인과여인.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969114dyw6XgN13.jpg" width="405" height="404"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노인과 여인<br /><br />젊은 여인이 부끄럼도 없이 젖가슴을 드러내고 있고<br /><br />거의 벗다싶이 한 노인이 젊은 여인의 젖을 빨고 있습니다.<br /><span class="text_exposed_hide">...</span><span class="text_exposed_show"> <br />루벤스(Rubens)의 작품이며, 제목은 'Cimon and Pero(키몬과 페로)' 입니다.<br /><br />이 그림은 푸에르토리코 국립미술관 입구에 걸려 있습니다.<br /><br />박물관에 들어서다가 이 그림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대개 당황합니다. 딸 같은 여자와 놀아나는 노인의 부적절한 애정행각을 그린<br />작품이라면서 불쾌한 감정을 표출하기도 합니다.<br /><br />어떻게 이런 포르노같은 그림이 국립미술관의 벽면을 장식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미술관의 입구에...<br /><br />그러나..<br /><br />그 나라 국민들은 이 그림 앞에서 숙연해집니다. 눈물을 보이기도 합니다.<br />커다란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있는 저 여인은 노인의 딸입니다.<br /><br />검은 수의를 입은 노인은 젊은 여인의 아버지입니다.<br />이 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였습니다.<br /><br />독재정권은 노인을 체포해 감옥에 넣고, 가장 잔인한 형벌을 내렸습니다.<br /><br />'음식물 투입 금지'.. 노인은 감옥에서 서서히 굶어 죽어갔습니다.<br />아버지가 곧 돌아가실 것 같다는 연락을 받은 딸은 해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무거운 몸으로 감옥으로 갔습니다.<br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서였지요..<br /><br />그리고 아버지를 본 순간..<br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의 눈에 핏발이 섰습니다. 굶어 돌아가시는 아버지 앞에서,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아버지 앞에서 무엇이 부끄러운가...............<br />여인은 아버지를 위해 가슴을 풀었습니다.<br />그리고 불은 젖을 아버지의 입에 물렸습니다.<br /><br />이 '노인과 여인' 그림은..<br /><br />부녀간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입니다.<br />푸에르토리코인들은 이 그림을 민족혼이 담긴 '최고의 예술품'으로 자랑하고 있습니다.<br /><br />하나의 그림을 놓고 어떤 사람은 '포르노'라고 비하하기도 하고, '성화'라고 격찬하기도 합니다.<br /><br />'노인과 여인'에 깃든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은 비난을 서슴지 않지만.. 그러나 그림 속에 담긴 본질을 알고 나면 눈물을 글썽이며 명화를 감상합니다.<br /><br />사람들은 가끔 진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단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남을 비난하곤 하지요.<br /><br />그러나 진실을 알면 시각이 확 바뀔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br />사실과 진실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니까요.<br /><br />눈에 속지 말고, 귀에 속지 말며 생각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br /></span></div> <div> </div> <div>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m.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freebd&wr_id=561266&page=0" target="_blank">http://m.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freebd&wr_id=561266&page=0</a></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