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cr=http://wwl722.hanmail.net/Mail-bin/view_submsg.cgi?TM=Yc9Q727BFSOtwpsGiUseXwYaFwVrrZukrlLMod9K6G5BZG6URd1zF4owMrlOwV2aGLnq7PO2E6sCiWM7qcxXLUKyOzcDpaR1Cb80XkkOgWmvaVvCy%2FLYbgg0nna5BFQI7ifl2o9GDrpg4jrqBW4n0yKab%2BzAPqbA8gwa9H6Tz1zlPeeCm7gZXIxM3acIVgQQPmfjmeJulk0rv2jTFJnFlrz6khFn%2FzD6&MSGID=m0000000004nCrO&pos=1228&bodylen=65074&realname=%BB%E7%C1%F84.jpg&downtype=VIEW>
<br><br>↑위 사람은 전라도 목포라는 곳에서 배를 타고 4시간을 가야 하는 섬에서
<br><br>태어나 가까운 동네에 시집을 갔습니다.
<br><br>시어머니의 갖은 구박을 받고 첫 아이를 낳고 ,남편복도 없었던지
<br><br>남편과 대판 싸움을 하고는 처녀적 부터 동경해 왔던 도시로 야반도주를 했습니다.
<br><br>독한 맘으로 "마이신" 이라는 약을 먹을까 하다가(그럼 젓이 안 나온답니다.)
<br><br>아이가 자꾸 눈에 아른거려서 다시 시골을 들어갔드랬습니다.
<br><br>와 보니 남편이 아이 분유 물 온도를 잘 못 맞춰서 먹였는지
<br><br>아기 입 천장이 다 데어서,뒤에서 들려오는 시어머니의 갖은 욕을 들으면서
<br><br>젓을 물리는데 아기는 젓꼭지를 찾지도 못하고 억지로 입에다 물려줘도 먹지도 못하고
<br><br>서러운 마음에 너무 슬프고 해서 그날 퍽이나 울었다네요
<br><br>'독하게 살자'하는 맘을 먹고 열심히 살면서 둘째 셋쩨 낳고
<br><br>이제 아이들은 다 컸고 각자 자기 몫을 열심히 하고 있고
<br><br>'이제 좀 살만 하구나 ' 하는 생각을 하면서 편히 쉴려고 하는데......................
<br><br>.......................................
<br><br>.........................................
<br><br>저희 어머니 이야기 입니다.
<br><br>그제 혈압으로 떨어지셨는데 다행히 코피가 터지는 바람에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br><br>코가 지혈도 안 돼서 코피는 계속 나오고
<br><br>의식없는 어머니를 바라보자니 눈 앞이 깜깜했습니다.
<br><br>다행히도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br><br>어제 밤에는 피가 조금씩 흘러 나오는 어머니 코를 닦으면서
<br><br>처음으로 아버지가 우셨다 합니다.
<br><br>"나도 생각하지 말고 새끼들도 생각하지 말고 자네만 생각하소"..................
<br>"어제는 당신 피토하고 의식없어서 당신이랑 이게 마지막인가 생각했소"
<br>"그간 내가 너무 당신 안 챙긴거 같어서 미안하오"
<br><br>오늘 어머니가 해 주신 이야기 입니다.
<br><br>"늬 아부지 어제 내가 정신이 없는줄 알고
나한테 별 소릴 다 하드라 ㅋㅋㅋ"
<br><br>하시면서 웃으시는 어머니를 보니 이제 눈물이 나네요 ...................
<br><br><br><br>오유 여러분 효도 합시다.
<br><br>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효도"라는 단어를
<br><br>오늘에서야 뼈저리게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