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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유품 전달의 극과 극! 천안함 유족 VS 세월호 유족!
얼마전 단원고 10반 이경주양의 가방과 교복, 옷가지들이 수학여행 떠난 지 150일 만에 경주양 집으로 돌아왔다는 기사를 봤다.
그런데 유품은 택배를 통해서 전달됐다고 한다. “경주 어머니의 마음이 무너집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섯 장의 사진을 보고 온 국민이 분노했다. 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를 무시하고, 거의 쓰레기 취급한 박근혜 때문이었다.
그런데 더욱 분노한 것은 천안함사건 유가족들에게 했던 유품전달방식과 너무나 비교됐기 때문이다. 아래 내용은 ‘천안함 피격사건 백서’에 실린 천안함사건 유가족들에게 유품을 전달한 과정이다.
유품을 세탁도 하지 않고, 거의 쓰레기처럼 보관하다가 달랑 택배로 보내는 세월호 희생자 유품과 달리 별도의 보관함과 가방까지 제작하여 영관급 장교가 직접 전달했던 천안함 희생자 유품.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든, 천안함의 희생자든 결국은 무능한 정부가 죽게 만들었다는 것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정권의 필요와 입맛에 따라 망자와 유가족의 대우가 천지차이인 현실을 보니 분노를 주체할 수 없다.
반드시 추악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 천안함 피격사건 백서 105P 중
“전사장병의 유품은 개인휴대 유품과 함체 내에서 수거한 유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개인휴대 유품은 천안함 생존자를 전사자와 1:1로 담당시켜 시신을 검안하면서 감식반과 협조해 수거했다. 함체 내에 비치되어 있던 개인 유품은 함체 인양 후 합동조사단의 수색을 마친 후에 수거했다. 수거된 유품은 목록을 만들어 관리했으며 개인휴대 유물은 제2함대사령부 의무실에서, 함체에서 수거된 유품은 함체 옆에 임시로 설치된 천막에서 각각 세척·건조시켜 유품보관용 목제함과 가방에 담아 보관했다.
유품의 전달은 개인휴대 유품과 함정 내부에서 수거된 유품으로 구분해 유족에게 인계했다. 그중 개인휴대 유품은 영결식 전에 제2함대사령부에서 대령급 장교와 전사자의 동기생이 배석한 가운데 천안함 함장 및 영관급 장교에 의해 유가족에게 개인별로 전달했다. 그때 전달자 및 배석자는 정복을 착용하고 유품함과 천안함 함장의 친서를 함께 전달하면서 전사자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위로와 정성을 다해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함체 내부에서 수거된 유품은 영결식 후 유가족의 희망을 반영해 제2함대사령부 또는 자택을 방문한 영관급장교에 의해 전달되었다. 이때 천안함의 생존장병 중 고인과 가까웠던 장병이 배석했으며 세부 전달방법은 개인휴대 유품을 전달할 때처럼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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