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보스 발언에서 중국과 일본 관계를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의 영국과 독일 관계와 비교하고
"지금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한데다가 "돌아가신 영령들에 대한 추도는 어느 나라 지도자라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유럽 언론들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세계언론들이 주요 기사로 다뤘다 외교무대는 이미 전쟁터나 다름없어 보인다
세계 각국의 중국 대사들은 뉴욕타임즈, 가디언, 르몽드와 같은 각국의 주요 언론에
현지 여론을 자극할 수 있는 핵심을 건드리며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기고문을 일제히 게재하고
전 세계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일본은 수세에 몰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13살 때 일본군에 끌려가 모진 삶을 살았던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자 할머니가 향년 90세로 별세하여 이제 위안부 할머니는 55명만이 남았고
일본의 망언이 계속되고 독도가 자기네 영토라며 헛소리를 작렬하며 군국주의의 야욕을 불태우는 이때
우리나라 외교부는 무얼 하고 있는가 너무 답답하다... 전략도 전술도 없어 보인다
지난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정당한 보상과 사과를 제대로 요구하는 것 조차 하지 않아 보인다
일본이 헛소리 할 때 마다 우리도 전세계적으로 여론전을 일으키고 우리의 요구를 당당히 요구해라
언제까지 눈치만 보며 하고싶은 소리도 해야 할 소리도 못하고 패션쇼만 하며 조용히 닥치고만 있을거냐
정말 답답해 미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