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 개인적으로 이번에 가장 큰 공로는 이분들께 돌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 집회참가도 해봤고 진행 참여도 해봤는데 이거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걸 잘 알거든요. 진행부터 자금집행까지...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아는 한에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오마이뉴스 기사라 좀 그렇긴 해서 텍스트 일부만 가지고 왔습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촛불시민혁명을 이끈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해산을 선언했다. <br><br>퇴진행동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난 6개월간 중도 포기하지 않고 진행되었던 것을 끌어온 퇴진행동이 목표를 달성해 행복한 해산 선언을 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범국민적 운동조직이 자기 목표를 실현하고 당당히 국민 앞에 해산 선언을 하게 되어 뜻 깊다"라고 밝혔다.</div> <div style="margin-right:15px;float:left;"> <span style="visibility:hidden;"><img style="width:0px;height:0px;" alt="ad" src=""></span> </div><font color="#996633">"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행복했습니다. 세상을 바꿀 촛불은 계속됩니다."</font><br><br>지난해 10월 29일 1차 촛불 집회를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23차례 집회를 이끌어온 퇴진행동은 이날의 자리를 두 마디로 압축했다. <br><br>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우리가 퇴진행동의 임무를 완수하고 해산하겠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이런 날이 온 것은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분들 덕분"이라며 "추운 겨울 광장을 가득 매워주고 한치의 흐트러짐이나 한 건의 폭력사건 없이 아름다운 혁명을 만들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br><br>박래군 416연대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 세월호 유가족이 함께했으면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7시간을 환기시켜주고 미수습자 해결을 함께 요구해준 시민행동이 있었기에 세월호가 인양되고 미수습자가 수습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퇴진행동은 "박근혜정권퇴진 운동은 목표를 달성한 승리의 국민항쟁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사회에 남은 과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를 풍성하게 하는 것이 '촛불혁명 시즌2'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지난 2월 퇴진행동은 광장의 열망을 반영해 ▲재벌체제 개혁 ▲공안통치기구 개혁 ▲정치·선거제도 개혁 ▲좋은 일자리와 노동기본권 ▲사회복지·공공성·생존권 ▲성평등과 사회적 소수자 권리 ▲남북관계와 외교안보정책 개혁 ▲위험사회 구조개혁: 안전과 환경 ▲교육불평등 개혁·교육 공공성 강화 ▲언론개혁과 자유권 등 10대 분야에서 100가지 촛불개혁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br><br>이 단체는 "촛불항쟁은 해산하지만 우리는 시즌2로 넘어간다고 생각한다"며 "사회 대개혁은 이제 시작인 현재진행형이다. 새 정부가 이 개혁과제들을 잊지 않고 받아 안아야 한다"라고 전했다.<br><br>또한 퇴진행동은 그동안의 후원금 수입·지출, 해산 후 재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계좌후원, 현장모금 등으로 39억8315만 원을 모았고, 무대설치·물품구입·장소사용료 등 행사진행 비용으로 32억804만 원을 썼다.<br><br>남은 7억7000만여 원의 후원금은 촛불집회기록 백서작업, 미디어 기록 사업, 촛불1년 문화제, 광화문광장 사용료, 법률대응 비용 등에 사용된다. 퇴진행동은 "유례없는 규모의 수입과 지출이 있었다"며 "예산이 부족한 시점에 단 5일만에 12억 원을 모아 주신 것은 바로 시민분들이었다. 그만큼 가치있게 쓰고 앞으로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략.... 전체 기사는 출처에 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