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지니어스를 보았을때, <div>단순히 머리르쓰고 게임을통해 서로를 돕거나 배신하는 모습에 순수한 오락적 재미를 느꼈습니다.</div> <div>같이 문제를 풀어보기도하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대입하며 </div> <div>그리고 반전을 만들어내는 편집덕에 깜짝깜짝 놀라기도했고</div> <div><br></div> <div>그런데, </div> <div><br></div> <div>보면 볼수록 무언가 이상한게 들끓기 시작하는겁니다.</div> <div>나의 모습 내 친구의 모습 부모님의 모습들이 지니어스 안에서 보이기 시작하며</div> <div>내가 살고있는 이 세상이 지니어스같은 한회의 게임처럼 느껴지기도 했구요,</div> <div><br></div> <div>그때부터 더 이상 지니어스는 제게 오락같은 프로그램이 아니라</div> <div>적나라한 고발성 다큐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죄책감을 심어주기도하고 내 스스로의 모습을 다시 쳐다보게 되기도했구요,</div> <div><br></div> <div>제작진의 의도는 모르겠습니다.</div> <div>단순히 정말 프로그램 성공을 위해 자극적으로 만든건지</div> <div>아니면 제가 느끼듯이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건지 </div> <div>우리가 이런 세상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보여주려는 건지</span></div> <div><br></div> <div>한없이 부족한 인간의 모습을 느끼기에 최적인 프로그램같습니다.</div> <div><br></div> <div>보는 입장에서는 우리가 저 출연진보다 똑똑하다는 착각과 직접격지 않는 상황에서 </div> <div>얼마든지 비판하고 비난하고 누군가를 칭찬하겠지만</div> <div>그 사실도 너무 슬펐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그냥 답은 다같이 합심해서 이런게임 조차 없는 세상이라고 생각하는데..</div> <div>불가능한거죠, 그래서 보는내내 더 슬프네요</div> <div><br></div> <div>남보다 똑똑하고 남보다 많이가지고 남보다 더 크게 소리지를 수있는것이 자랑이된 이 세상</div> <div>누군가는 나보다 아래여야하는 세상</div> <div><br></div> <div>그걸 즐기는 우리 스스로가 무섭지 않나요..</div> <div><br></div> <div>그냥 똥글입니다. 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