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오랜 과거부터 여성은 남성보다 사회적으로
그 지위를 인정받는데 더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권리증진이 나타난것은
여성이약자니 보호해야한다는 개념때문이아니라
'인간존중'이라는 틀에서 평등권을 누려야한다는
사회적인식의 확장에서 비롯됩니다

이번 강남역 살인사건을 두고 
피해자의 신분에 집중하여 논의를 전개하는것은
여성이 사회적 약자니 보호받아야된다는
매우 구시대적 논리의 답습입니다

보통 피해자의 신분에 집중되는 사건은
실제 사회적약자인 노인, 아동, 장애인상대의
범죄사건에서 두드러집니다

따라서 강남역살인사건의 논의는
피해자가 여성이다에 집중할것이 아니라
왜 저런 정상적이지 못한 남자가
길거리에서 인간을 죽이도록 사회가 방치한건가
저런 정상적이지 못한 남자로부터 
사회의 구성원이 보호받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에 집중되어야합니다

그것이 여성을 운운하는것보다
훨씬 더 여권신장에 도움됩니다
여성도 남성과 평등한 하나의 사회적 구성원입니다
더 이상 여성을 사회적약자로 인식시키려는
시도는 그만두세요 의도가 어찌되었든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