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42b2f644af765a168f16bdb1d6554411.jpg"></P> <P style="MARGIN-LEFT: 8em"></P> <P>이건 그렇게 안 보이지만 쿠키. 으하하하</P> <P>넹. 오유 가입 후 댓글 빼고 처음 쓰는 글입니다. 허헝.</P> <P>눈팅만 씐나게 하다가 가입을 결심하고, 그 뒤로도 누구누구 때문에 방문횟수 10번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올린답니다. 으헝..</P> <P> </P> <P>저 쿠키는 뭐냐면.</P> <P>모카 아몬드 통밀 쿠키...... 라고 이름만 거창하지 별거 아닙니다. 으하하하 -_-</P> <P>사실 집에 오븐이랑 계량컵, 고무주걱, 밀대 뿐이거든요 으하하.</P> <P>베이킹은 분량이 진짜 제일 중요한데 전 항상 대충... 눈대중으로... 느낌으로..? 그렇게 만듭니다.으하하하.</P> <P>그래서 사실 베이킹 잘 안해요. -_- 무엇보다 귀찮기도 하고 귀찮고 귀찮아서.</P> <P> </P> <P>근데 저걸 만들게된 계기가 있었어요. 흐흐흐</P> <P>제가 작년에 갑상선 암 수술을 했거든요. 크기가 커서 전절제를 했는데 임파선에도 전이 되어서 방사능 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했거든요.</P> <P>전이가 안됐으면 안 받는건데 따쒸.... 망할 암세포가 신난다고 놀러가는 바람에 -_-</P> <P>어쨌든 그래서 방사능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저요오드식 이라는걸 해야하는데 그때 먹으면 안되는 것중에 버터, 우유, 천일염, 계란 노른자.. 그렇죠. 과자를 못 먹게 된겁니다. -_- </P> <P>과자만요? 빵도 못먹고 국수도 못먹고.. 헐!!!!!!</P> <P>해물은 다 못먹고!!!!!!!!! 저혈당에 허덕이던 그때 만들게 된거죠. 흐흐. 아주 그냥 모르겠다 먹고는 살아야겠어!! 하고는 만들었답니다.</P> <P> </P> <P>서두가 갱장히 길죠? 흐흐</P> <P> </P> <P>저요오드 할 때는 그냥 밀 보다는 우리밀이 좋대요. </P> <P>그래서 국산 통밀가루, 설탕 대신 올리고당, 버터 대신 포도씨유, 커피액 으로 반죽 해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꺼내서. </P> <P>커피맛 나니깐 원두 모양으로 중간에 칼집도 내주고 으항항</P> <P>조기 이미지에 하얗게 박혀 있는건 슬라이스 아몬드를 손에 놓고 주먹 꾸욱 쥐어서 뿌신 다음에 넣었어요 흐흐</P> <P>커피액은 G7커피를 뜨거운 물 한 숟갈에 억지로 녹여서 넣었습니다. 크크크 없으면 없는대로!!</P> <P>그래서 오븐에 띵- 구워 냈지용. 오일로 반죽했을 땐 200도 미만으로 구워내야한다고 해서 170도에 구웠어요.</P> <P>오일로 반죽하니까 성형할 때 엄청 부스러지더라구요.. -_- 짜증나 죽는 줄 알았지만.. 참 저도 먹고 살겠다고.. 크크크</P> <P> </P> <P>버터로 반죽한 게 아니라서 부드럽지 않아요 -_- 좀 딱딱하죠. 그리고 역시 쥐쎄븐의 위력이랄까.. 커피향이 진해서 좋았어요.</P> <P>저요오드식 할 땐 속이 항상 미식거리고 울렁거리고 소화도 안되고 그래서 뭘 먹는게 힘든데 저 쿠키는 엄청 먹었어요 크크</P> <P> </P> <P>혹시나 오유에도 저요오드식 하시는 분 계시면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P> <P>뭐 이렇게 많이 썼죠? -_- 지루해서 안 읽으시면 슬퍼잉.. -_-</P> <P> </P> <P>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