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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tion_323064
    작성자 : 키라_요시카게
    추천 : 0
    조회수 : 567
    IP : 124.50.***.20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4/13 16:56:55
    http://todayhumor.com/?animation_323064 모바일
    @) 보스의 기묘한 프로듀싱 -1-
     
     
    * 본 게시물에는 죠죠 5부까지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디아볼로「」 

    타카기「~~~~, 그런 이유일세. 그 부분은, 뭐 동료에게 도움 받으며 배우면 좋겠지.」 

    디아볼로「……헉!? 여, 여기는!?」 

    타카기「?」 

    타카기「갑자기 왜 그러나? 여기는 765프로 사무실이네만……?」 

    디아볼로「……」 

    디아볼로「……」 

    디아볼로「……그런가, 과연.」 

    타카기「?」 

    타카기「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이야기를 계속해도 되겠나?」 

    디아볼로「아, 이해했다.」 


    ((『다음 죽을 곳』은 여기라는 것을 말이지……. 아, 이걸로 몇 번째지.)) 


    타카기「흠. 그렇게 말해도, 사무 상의 수속은 끝내놨으니 말일세.」 

    타카기「내가 전할 말은 이제 없네만ー」 

    디아볼로「아무튼 나는 어떻게야 하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나는『죽는다.』라는 진실에조차 도달할 수 없다. 그저 죽음까지의 과정을 영원히 반복할 뿐이다.)) 

    ((저항 따위 해본들 무리라는 것은 알고 있다.)) 


    타카기「그러면, 바로 동료인 프로듀서랑 인사를 하러 가볼까.」 

    타카기「책상까지 안내하지.」 


    ((수백 번을 반복해왔다. 말하는 거나…… 생각하는 일조차도, 억겁에 달한다.)) 




    디아볼로「후후…… 친절하군. 바로 시작하면 될 것을」 

    타카기「오오오오오!! 의욕이 가득하구만!! 좋아, 인사와 책상정리가 끝나면 바로 아이돌들을 만나러 가주게!」 

    디아볼로「」 



    ---765프로덕션 사무실--- 

    타카기「여기가 자네의 책상이네. 우오오오! 그나저나 자네 좋은 눈을 하고 있군!!」 

    타카기「이야 나도 자네 정도의 나이일 때는 정열에 불타고 있었으니 말이야!」 

    타카기「아 아니, 물론 지금이라도 척척해내지만 말일세! 그러고 보니――」쨍알쨍알

    디아볼로「……」 


    ((뭐지 이 녀석은)) 


    타카기「~~라더군! 하하하, 웃기지 않은가?!」 

    디아볼로「아, 그, 뭐냐.」 

    디아볼로「……」 

    ???「정말 사장님! 신입사원 분을 곤란하게 하면 안 되죠! 아직 할 일이 잔뜩 있으니까요!」 

    디아볼로「헉!?」

    ???「어머 죄송해요, 놀라게 했나요?」 


    ((뭐지 이 여자는……!?)) 


    타카기「그녀는 이곳의 사무원을 맡고 있는 오토나시군이라네.」 

    코토리「잘 부탁해요. 코토리짱이라고 불러주세요!」 

    디아볼로「아, 아……」 


    ((일반인에게 뒤를 잡힌 것, 인가. 주의력이 떨어져 있어)) 


    리츠코「하, 코토리씨도 충분히 곤란하게 하고 있어요!」 

    리츠코「죄송해요 프로듀서. 다들 활기가 넘쳐서 말이죠…… 아하하」 

    디아볼로「신경 쓰지 마라.」 


    ((신경 쓰지 말고……)) 

    ((신경 쓰지 말고 해치워다오.)) 


    ・・・ 

    리츠코「책상정리는 대충 끝난 것 같으니까, 애들한테 인사하러 갈까요.」 

    디아볼로「아아. 아이돌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줘. 아 그리고, 아키즈키……었나?」 

    리츠코「아하하. 동료니까 리츠코면 되요.」 



    ---레슨 스튜디오--- 

    하루카「후ー 다들 수고했어ー」 

    치하야「수고했어. 오늘은 충실하게 했네.」 

    야요이「웃우ー! 어쩐지 잘 된 기분이 들어요ー!」 


    와와
     꺄꺄


    <철컥 


    리츠코「예ー 다들 수고했어ー!」 

    디아볼로「……」 

    하루카「수고하셨습니다, 리츠코씨!」 

    하루카「리츠코씨……랑?」 

    하루카「……어라?」 

    마미「수고→YO! ……흐므므?!」 

    마코토「저기 유키호, 저 사람 누굴까?」 

    유키호「본적 없는데…… 앗.」 

    치하야「혹시, 저번에 말했던」 

    디아볼로「……」 

    리츠코「맞아! 새로운 프로듀서로서 입사한」 

    리츠코「디아볼로 프로듀서입니다!」 

    ・ 

    「와아아아아!」 
    「멋지다ー!」와와
    「어 그래도 좀 무서울 것 같지?」 
    「엄청 핑크」 
    「몇 살일까?」꺄꺄
    「어, 저거 옷인 거야……?」 

    리츠코「어ー이ー 다들! 인사는 해야겠지?」 

    하루카「에헤헤, 죄송해요.」 

    리츠코「프로듀서, 부탁해요.」 

    디아볼로「앗? 아, 나말인가. 그, 그」 

    디아볼로「……」 

    디아볼로「……음?」 

    디아볼로「무,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거냐…… 큭……」 

    디아볼로「그게, 내 이름은――」 

    리츠코「프로듀서.」 

    디아볼로「응?」 

    리츠코(첫인상, 중요해요.)소근

    디아볼로「」 


    ((이 여자!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아이돌, 프로듀서에 자기소개……? 무엇도 내게 경험 따위는)) 


    ((아앗, 그만둬라……! 이쪽을 보지 말란 말이다, 거기 있는 은발……!))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잘 보니 은발 여자뿐만 아니야, 전원이 나(オレ)를 보고 있다……!)) 


    ((어, 어떻게든 자기소개를 해야…… 하지만 무슨 말을……!)) 


    리츠코「프로듀서?」 

    치하야「긴장하신 게」 

    이오리「것보다, 스튜디오까지 끌려와서 갑자기 그런 말을 들었으니 당연히 저러겠지……」 

    아미「어쩔 수 없네.」 

    마미「네→」 

    하루카(멋있는 분이시네ー)멍ー 

    디아볼로「아……아……!」 





    ((어쩔 수 없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받아라!)) 





    디아볼로「『P』는 이 디아볼로다! 여전히 변함없이!」 
    갸아아아아ーーーーー앙 







    일동「어」 

    디아볼로「아」 

    일동「」 


    휘잉ー 


    디아볼로「앗」 

    휘잉ー 






    ((죽여라!! 무슨 짓이냐 골드・익스피리언스!!)) 

    ((내게 무의미한 굴욕을 주며 즐기려는 것이냐 젠장~~~~~!!)) 

    ((악질이다…… 지금까지 경험한 어떤『죽음』보다도 비참해……!)) 

    ((빨리 죽여라…… 죽여다오……!!!)) 






    디아볼로「……디, 디아볼로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 


    하루카「아……아하하, 재미, 있는? 분이네……?」 

    마코토「으, 응……. 아하하. 잘 부탁합니다ー!」 

    이오리「또 강렬한……」 

    리츠코「처음부터 성대하시네요ー 프로듀서.」 

    디아볼로「미안하다.」 


    ((킹・크림슨으로 시간을 날려버려야 했어.)) 


    ・・・ 
    ・・ 
    ・ 


    미키「저기 프로듀서! 프로듀서는 몇 살인 거야?」 

    디아볼로「나 말인가…… 나는 33이다.」 

    하루카「예!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데요ー!?」 

    미키「아무튼 미키적으로는 멋있으니까 전혀 문제없는 거야ー!」 

    마코토「몸매도 엄청 좋으신데, 무슨 스포츠라도 하셨나요?!」 

    타카네「하오나, 저분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스포츠맨이나 무도자의 것이 아니라…… 아니, 기분 탓일는지?」 

    마미「분홍색 머리라니 엄청난 패션이NE! 이건 장래성이 보이는군요!」 

    아미「765프로의 패션리더인가요? 기대되는군요ー!」 

    이오리「패션리더라니 너희들……」 

    히비키「이런 업계이고 이런저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자신 프로듀서 같은 사람은 처음이라고ー」 

    아즈사「765의 명물 프로듀서라는 느낌일까? 우후후」 




    디아볼로「그런가? 나이 같은 것은 생각한 적이 없었다만」 

    디아볼로「아, 아…… 스포츠? 한 적 없다만 단련은 했지.」 

    디아볼로「다음은 뭐지? 머리? 머리는 별로 상관없지 않나 머리는……」 

    디아볼로「에에잇 노골적으로 꺼려하지 말란 말이다!!!」 


    ((설마 지금까지의 레퀴엠이 끝났을 리는 없겠지. 할 거면 빨리 해라.)) 

    ((이딴…… 이딴 영문도 모를 일을 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나, 죠르노・죠바나)) 



    ・ 



    리츠코「그러면, 인사도 대충 끝났으니까, 사무실로 돌아갈까요.」 

    디아볼로「아? 아, 아.」 

    리츠코「아ー 프로듀서. 설마 오늘은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시죠?」 

    리츠코「프로듀서한테는 하실 일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해야하니까요, 쉴 틈이 없답니다ー!」 

    디아볼로「그렇군.」 


    ((후후…… 계속해서 죽는 내게 쉴 틈 따위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 



    ---765프로덕션 사무실--- 

    <철컥 

    일동「다녀왔습니다ー!」 

    디아볼로「지금 돌아왔다.」 

    코토리「어서와, 모두들!」 

    ・・・ 

    와와
    꺄꺄

    디아볼로「그나저나, 다들 기운차군…… 활기가 넘치고 있어」 

    리츠코「예, 그게 좋은 점이니까요.」 

    디아볼로「아아. 정말로……. 나와는 연이 없는……」 

    리츠코「예? 뭐라고 하셨나요?」 

    디아볼로「아니 아무 것도 아니다. 자, 일에 대해 설명해다오.」 

    ・ 

    리츠코「~~~이니까, 기본적으로는 1주일을 텀으로 행동해주세요.」 

    디아볼로「아 알았다.」 

    리츠코「흠, 프로듀서는 꽤나 이해가 빠르시네요,」 

    디아볼로「그런가?」 

    디아볼로「……그렇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다.」 

    디아볼로「억지로라도, 이해는 하지.」 

    리츠코「당신, 대체 어떤 전장에서 살아온 건가요……」 

    디아볼로「……아」 

    디아볼로「……나(オレ)는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미안하다, 신경 쓰지 마라.」 

    리츠코「음……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우리 프로듀서라는거죠.」 

    리츠코「함께 힘내도록 하죠.」 

    디아볼로「함께, 인가.」 

    달각 

    유키호「저, 저기……. 차를 타왔으니까…… 드세요!」 

    유키호「그리고 실례하겠습니다~!!」후다닥

    디아볼로「?」 


    ((방금 그건 뭐지.)) 


    하루카「아하하~ ……죄송해요, 유키호도 아직 긴장한 것 같아서」 

    디아볼로「긴장? ……후후, 신경 쓰지 말라고 전해줘.」 


    ((언제라도 죽을 준비는 되어있다.)) 


    하루카「알겠어요. 확실히 전해놓을게요.」 

    하루카「유키호는 낯가림이 심하지만요, 엄청 상냥한 애에요!」속닥속닥

    디아볼로「그런가.」 

    하루카「네.」 

    디아볼로「……」 

    하루카「」빤히ー 

    디아볼로「……」 

    하루카「」빤히ー 

    디아볼로「……」 







    디아볼로「……뭐지?」 


     
    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 
                      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

    하루카「그, 그건 그렇고ー~~~~~……」 



    하루카「……프로듀서씨께『이것』을」 

    디아볼로「」 



    ((윽!)) 

    ((이 녀석! 등 뒤에 무언가 숨기고 있어……!)) 

    ((총인가)) 
      ((나이프인가)) 

    ((아니 뭐든 상관없어)) 

    ((지금 그걸 이쪽으로 향하려 하고 있어!)) 

    ((『나(オレ)는 계속 죽는다.』)) 

    ((역시 레퀴엠은 끝나지 않았어!)) 

    ((당한다…… 나(オレ)는…… 나는!)) 

    ((여기서 끝나는 건가!?)) 



    디아볼로「나(オレ)는……!」 

    디아볼로「……큭!」 


    ・ 


    디아볼로「자아, 빨리…… 해라……!」 

    ((소용없다, 무다무다(無駄無駄)) 

    ((이미 나(オレ)한테는 어떻게 할 방법도 남아있지 않아)) 

    ((여기서 끝? ……아니 틀리군. 나(オレ)는 이미 끝나있다.)) 

    ((구역질나는 친목질에는 마침 싫증이 나던 참이다.)) 



    디아볼로「……윽!」 





    하루카「짜잔ー! 설탕을 잔뜩 뿌린 도너츠에요♪」 

    디아볼로「……」멍ー 

    ・ 

    디아볼로「……하?」 

    하루카「어라,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하루카「앗……. 혹시나 싫어, 하시나요? 이런 거」 

    디아볼로「……?」 

    휘잉ー 

    히비키(어쩐지 위험한 분위기라고) 

    마코토(어어어어쩌지 어떻게든 커버, 하는 편이 좋을까 어떡하지?!) 

    유키호(역시 프로듀서는 무서운 사람이에요!) 


    하루카「죄송, 해요.」 

    디아볼로「도, 너츠?」 

    하루카「예, 도너츠. 죄, 죄송해요! 단 거 싫어하시는줄 몰라서―――」 

    디아볼로「아니.」 

    하루카「아」 

    디아볼로「싫어하는 건 아니다……. 하나 먹도록 하지.」 

    하루카「」 

    하루카「정말이시죠? 다행이다~ 프로듀서씨는 완전 싫어하신다고 생각했어요!」 

    디아볼로「이런 거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말이지.」



    ((레퀴엠은, 내게 뭐를 보여주려 하는 거냐.))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여주려 하고 있어.)) 

    ((나를 여태까지 살려두는 이유)) 

    ((이 미적지근한 아이돌들과 765프로덕션의 앞길에)) 

    ((무언가 궁극의 진실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는 거다……!)) 


    타카네「……」 


    ((아, 좋다. 도달해주지.)) 

    ((그 진실에…… 모든 답이 숨겨져 있을 거다……)) 

    ((혹시라도…… 도달한다면……)) 

    ((살아……돌아간다……?)) 

    ((이 디아볼로가…… 다시…… 정점으로……!?)) 

    ((프로듀서……라고? 음? 해주도록 하지)) 



    디아볼로「제왕은 나 디아볼로다, 여전히 변함없이……!」 

    우물




    디아볼로「달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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