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11월에 전역해서 복학한 23살의 복학생입니다.

오유는 자주들어오는데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분노감에 투표를 꼭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부재자투표신고하러 가야겠구나 해서 알아보니,

왠걸, 오늘 18일 오후6시까지라는 겁니다..

저는 너무 다급해져서 제 주소지 동사무소에 전화했더니 부재자투표신고서를 쓰고 팩스로 보내고,

원본은 우편으로 보내라는 것입니다.

정말 다행이도.. 접수됬다는 확인전화를 받았습니다.

택시비 만원이 들었지만. 그래도 뿌듯합니다.

한가지 답답한점은.. 제 친구들에게 같이가자고 물어보니 투표안한다고...하는겁니다.

그래도 한넘 꼬셔서 데리고 갔습니다... 

신념하나는 확실하신 기성세대 여러분들이 기호1번을 찍을게 분명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고있는

저로써는 무지무지무지무지 답답하네요..

길가다가 한나라당 찌라시를 받았습니다. 바로 '뭐야.. 한나라당이네.. '하고 구깃구깃 주먹으로 쥐어버렸습

니다. 아주머니가 왜 구기냐고 뭐라하더군요.. 그냥 대답안하고 가던길 갔습니다.



대학생 여러분... 불평만 하지말고, 우리의 힘을 보여줍시다..

무한도전이 안하잖아요.....

우리 대통령님께서 오늘이 5.18인걸 알기는 한걸까요...비만 주륵주륵오네요..

읽어주신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을 표출할 곳이 없어서 이곳에 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