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도 없고 큰 키도 없고 얼굴도 없으니 음슴체 가겠음.
본인은 수능을 사나흘 앞둔 남징어임..
반 친구들은 후배며 친척이며 주변 사람들의 수능맞이 사료를 잔뜩 받기 시작함...
근데 난 몸 관리도 하는데다가 단것도 싫어하고 밥 빼곤 싫어하고 결정적으로 나한테 뭔가 줄만한 사람이 없는줄 알았음!!
그런데 이게 웬걸 어머니의 친구분께서 나에게 자그마치 샤 대학 춰컬뤳!! 을 주신거임!!
샤 대학은 내가 감히 정문 앞에 발조차 들일 수 없는 대학이거늘... 어쨌든 선물은 선물이니 감사한 마음으로 뜯었음!
개봉!! 박!! 두!!
(두구두구두구두구두둥둥둥둥두둠칫)
헉헉 벌써부터 올라오는 초콧릿의 그윽한 향기가 나의 침샘을 자극함... 이건 분명 70% 이상의 닼초콜릿임!!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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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어...... 음....??!!?)
(멘붕)
????????????????????????????????????????????????
여보시오?? 뭐요?? 익스큐즈 미??? 니뮐 쥘하르 깐따삐아??
미 놈브레 에스 창렬데스!!
오 마이 갓.. 세상에.. 맙소사... 창렬 맙소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밑에층을 확인해 보았으나.. 아무것도 없었음....
샤 대학이라고 기대했는데 실상은 창렬대학이었음..
몸 관리하는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겠음
어떻게 끝맺지?
수험생들 모두 대박나서 창렬대학으로 가버리던가! 너흰 나랑 볼 일 없어!!
럭비를 정말 사랑하는 학생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럭비를 알리고 인기를 높이는것이 제 꿈입니다. 반드시 죽기전에 우리가 일본을 이기는것을 보고싶습니다.
저희 학교는 럭비로 아주 유명한 학교인데 (럭비부만 85년) 많은 학생들이 방과후에 럭비를 한번 해보고는 재미가 들려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2학년 구기대회가 럭비인데 구기대회 이후 럭비에 관심을 갖는 친구들도 많아졌습니다. 3학년인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럭비는 보통사람들의 생각처럼 거칠고 무식한 운동이 아닙니다.
체력의 한계를 시험하고, 스포츠의 순수성을 지향하고, 그 어느 스포츠보다 협동이 중요시되고, [나]와 [너]를 [우리]로 만들고, 나아가 [너희]와 [우리]를 모두 [우리들]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 어느 스포츠보다 규칙을 철저히 지키고, 상대편과도 화합하며 스포츠정신/희생/인내를 배우며 심신을 단련하는 아주 좋은 스포츠입니다.
대한 럭비의 전설이신 제 선생님께선 기술을 가르치기 전에 항상 럭비인이 가져야 할 자질과 덕목을 강조하십니다.
무릇 럭비인이란 뛰어난 실력보단 바른 인성이 먼저라는게 그분의 신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