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까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응급실을 갔다 왔어요.

그리고 집에 올때 택시를 타고 왔는데 급해서 체크카드 하나만 달랑 가져갔거든요.ㅠㅠ

집부근에 와서 택시비 2520원 뜬거 보고 카드 내밀었는데 12시 지나니까 이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한테 핸드폰 맡긴후에 돈 갖고 내려오겠다고 후딱 갔다왔습니다.

2520원 그대로 현금 맞춰서요.

근데 아저씨가 돈을 더 내야한데요.(그때 미터기요금은 3120원으로 올라있었음)

무슨소린가 싶어서 난 분명 2520원 보고 갔다온건데 그 사이에 요금이 올라간건지 어떻게 아느냐. 그리고 요금 찍는순간부터 멈췄어야되는거 아니냐.

이러니까 아저씨는 됐다고하면서 원래는 이렇게 받는게 맞는거라네요?

전 더욱 어이가 없고 당황해서 했던말 그대로 다시 읊었더니 이 아저씨가 정색하면서 돈 더 받아야되는건데 걍 안 받겠다고 그리고 대기하는동안 요금은 분명 받아야하는거라고 그러시네요.

어이가 없어서 집에 들어오는 길에 남친한테 전화했는데 남친이 그건 맞는 말이라고...ㅠㅠ그렇게 받는게 맞다고는 하더라구요ㅠㅠ

전 진짜 처음 들었거든요?

오유님들 이거 진짜 돈 받아야되는거예요?ㅠㅠ

뭐 이런일이 다 있나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