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미니화분인가 뭐시기를 사서
집에 나랑 오빠말구 살아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에
신기하고 신나서 블로그를 시작했음.
블루베리 방울양배추 토마토를 샀는데
그중에 블루베리랑 양배추만 나오고
토마토가 죽어버림. 슬펐음.
그래도 블루베리가 나오니 신기해서
자주사진을 찍어서 설명하고 함께 블로그에 올렸음.
어떤분이 분갈이 질문하셔서
아는척 하면서 친절히 답도 해드리고 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엄마따라서 꽃시장에 갔는데
블루베리가 있는거임.
읭? 왜저렇게 생겼다냐.. . 뭔가.. 내 블루베리랑은 전혀 다른...
몹시 낯선 생김새. 완전 다른 식물이었음.
그리고 집에와서 한참들여다보니...
맞다 이건 토마토였음.
갑자기 사진처럼 블로그 사진과 내글 그리고 댓글. . .
게다가 내 친절한 답글까지 뇌리를 스쳐지나가기 시작했음.
오쉣...
토마토에게 속은게 분하고 창피해서 집에와서
토마토한테 화내다보니까.
아니 뭐 얘가 일부러 바꿔앉은 것도 아닌데...
블로그에 사실은 토마토였네ㅡ 하고 올릴까 하다가
블로그를 닫아버리고 싶어짐ㅜ ㅜ
오빠한테 상담하니 닫아버리자는데 창피하다구.
으헝. 닫을때닫더라도 사유가 더 창피해 으엉
솔직히 사진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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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4/07 04:55:40 115.136.***.100 그대여왜삼?
177978[2] 2013/04/07 05:18:35 101.235.***.28 iiiii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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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28[10] 2013/04/09 11:22:13 211.238.***.94 알콜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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