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전.. 전남에서 태어나 1 살때 부모님에 등에 업혀 기차를 몰래타고 서울로 올라와 20 년을 살다가 직업때문에</P> <P> </P> <P>14 년째 혼자 청주에서 사는 놈입니다....</P> <P> </P> <P>저의 고향은 전남 무안 입니다 ... </P> <P> </P> <P>거기에서 태어나기만 했지 청소년기는 전부 서울에서 보냈습니다 .. </P> <P> </P> <P>매년 겨울 방학 여름 방학 때에만 고향에 내려가 시간을 보냈지요 .. . 뭐 요즘도 시제 때에는 안빠지고 내려가려 하고 있습니다..</P> <P> </P> <P>어렷을적.. 부모님은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서울로 올라오셔서 맨손으로 장사를 시작하셔서.. </P> <P> </P> <P>저와 저희 형님 두분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시고 비싸다는 서울 송파동(강남이나 다른 지역에 비하면 쌀지도 모르지만 )</P> <P> </P> <P> 땅에 25평 집 한채도 마련 하셨습니다 .. 어찌보면 정말 대단하신거죠 .. </P> <P> </P> <P>학력이 높으신것도 아니시고.. 돈이 많으신것도 아니였구요 ...</P> <P> </P> <P>아.. 사설이 길었군요 ..</P> <P> </P> <P>제가.. 오유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것은...</P> <P> </P> <P>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알고있었던 진실... 그리고 이번 대선의 일들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꼭 알려주셨음 합니다.</P> <P> </P> <P>저도 서울에서만 생활을 하였기때문에 어렸을적에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던지. 4.19 .. 부마 항쟁 대구항쟁 이라던지. .</P> <P> </P> <P>5.16군사 쿠테타 인혁당 사건 라던지 잘 몰랐습니다 .. </P> <P> </P> <P>어릴적엔 노는게 더 좋았구 .. 정치이야기. 는 솔직히. 너무 어렵잖아요... 하지만 제가 나이가(한 14살쯤인가에) 좀 들고 나서</P> <P> </P> <P>저는 저의 아버지께. . 저의 어머니께.. 저의 삼촌들에게.. 그 힘들고 무서운 시간을 보내신 분들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P> <P> </P> <P>그날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진실을 알고 있는 겁니다. (학교에서도 배웠구요) 저의 아버지께서 . 여러가지 아픈역사</P> <P> </P> <P>에 대해 말해주셨을때에는 단 한번도 경상도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하신적이 없었습니다 ..</P> <P> </P> <P>그건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였고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을때에도 말이죠.</P> <P> </P> <P>이번.. 대선때 경상도 지역 분들 말씀하신것을 보았는데.. </P> <P> </P> <P>거의 종교다.. 신격화가 다 되었다.. 나이드신분들만 그런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그런다 .. 라고 그러시드라고요..</P> <P> </P> <P>보면서 .. 왜 ?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 국사 를 배웠고 (지금은.. 예전에.. 선택적이라고 들은거 같던데 .. 어찌 자신의 나라의 역사를</P> <P> </P> <P>선택 사항으로 공부하라니. .말도 안돼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알고있는것이면.. 지적해주십시오) 그때 분명 상처를 받으신</P> <P> </P> <P>분들도 계실텐데.. 그런 이야기 들을 모르는건가 . 저곳은 나랑 다른교육을 받고 다른 시간을 보냈나 라는 의문점 도 들더군요.</P> <P> </P> <P>전 몇일전 오유를 보다 깜짝 놀랬습니다. 어느분이 어느방송국에서 한 프로그램을 캡쳐해서 올리셨는데..</P> <P> </P> <P>전 그걸보니 멘붕이 오더군요. 화면엔 5.16 군사 혁명이라고 써있더군요.</P> <P> </P> <P>아...... 결국 이렇게 되어가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월간 박정희 인가라는 말도 안돼는것도 나오던데..)</P> <P> </P> <P>플랜카드에.. 적혀서.. 자주나오는 말..</P> <P> </P> <P>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그 말.. 이건 결국 우리에게 하는 말이였나 봅니다. </P> <P> </P> <P>비록 상식이 있으신 분들보다 비상식의 분들이 더 많은 현시대이지만 그래도 상식이 있고 의식이 있으신분들도 많으시니</P> <P> </P> <P>아직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부터라고 우리 청소년들에게 그날의 아픔을 외면하지말고.. </P> <P> </P> <P>지나간 시간이라고 외면 하지말고..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외면하지말고. 내 가족이 일이아니라고 외면하지말고.</P> <P> </P> <P>그것을 안다고 뭐 달라지는게 있겠냐는 생각에 외면하지말자고... 진실을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P> <P> </P> <P>두렵고 무섭지만 그래도 용기있게 진실을 갈망해 빨간약이 아닌 파란약을 선택하는 네오 처럼.</P> <P> </P> <P>그것이 비록 비탄스럽고 고통스럽더라도. 내 가족 내 자식 에게 더 나은 생을 살수있는 발판이 되어주려는 지금의 오유 분들처럼</P> <P> </P> <P>그런 청소년들이 될수있게.. 오유를 하시는 모든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P> <P> </P> <P>글도 못쓰는 놈이.. 주저리 주저리 건방지게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P> <P> </P> <P>제글에 기분이 안좋으신분들이 계신다면.. 죄송합니다..</P> <P> </P> <P> </P> <P>(몇일간 멘붕 에 빠져 허우적 대다.. 오유에 올라온 힐링을 해주는 글들을 보고 멘붕에서 벗어났네요.. 감사합니다. 오유)</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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