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법에 대해 잘 아시는분이 있을까 해서 글을 올려요...
남편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주위에 돈을 빌리고 제게 대출을 종용하고, 차를 담보로 캐피탈, 대부같은곳에서도 돈을 많이 빌린후 전부 도박에 탕진했습니다.
물론 간건히 일을 하긴 했지만 거이 하지않았고 저는 3년 가까운 시간동안 매일 12시간씩 일하면서 생활비와 대출빚을 갚았었습니다. 물론 남편이 종종 도박으로 딴돈으로 몇번 도와서 생활비를 지원해준적은 있구요...
그로인해 제 빚은 늘고늘다가 결국 이혼을 하개 되었는데.
시어머니가 일단 제명의로 되어있는 자동차를 본인이 빚을 내어서 정리를 해주셨고 저에게 매달 일정금액을 상환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남편이 일만 했어도 빚이 늘지 않았고 당사자더 그건 알면서 항상 하는말이, 딴돈 잃은돈 종합해보면 결국 0이다. 잃지도 따지도 않았으니 손해는 주지않았다 라고 이야기만 합니디...
아무것도 모르는 시어머니는 제게 게으르다 멍총하다 폭언만 일삼으시는데 정말 미쳐버릴거같아요...
그래서 생각이 든게 친족 무슨법이라고 해서 제가 시어머니가 제 명의 빚을 갚아주신걸 모르쇠해도 남편이나 시어머니는 제게 법적으로 책임을 물수없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혹시 그래도 될까요?
갚는다고 각서나 이런건 아직 쓰지않았구요 차는 정리해주셨지만 아직도 제이름앞으로는 빚이 너무나도 많아서 그거갚는것도 허리가 휩니다. 솔직히 그냥 바로 모르쇠 하고싶지만 문제없이 합의이혼을 하려는데 바로 모르쇠하먄 바로 해줄거같지도 않고 그냥 도의적으로 갚아야지 하는데 솔직히 100% 남편의 도박중독으로 인해 생긴빚인데도 제가 이혼후에도 그렇게 빚에 허덕여야하는건가 싶어서 미칠것만 같습니다...
제가 머리가 많이 나쁘고 멍청한 편이여서 말도 조리있게 못하는데 남편은 말을 잘하는 편이여서 항상 이래저래 빚이잇어도 우리엄마는 좀 갚아줬잖아 뭐 어때! 우리 대출이 다 내 도박으로 생긴빚이야? 하면서 큰소리 치는데 솔직히 증거만 없을뿐이지(현금을 들고갔습니다) 70%이상은 도박빚으로 나갔습니다... 본인도 그걸 알면서 어쩌라고 하는 식으로 나오고있어서 정말로 미칠거같습니다..
이혼후에 그냥 시어머니에게 돈을 갚지않고 잠수타버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