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이랑 여러사람이랑 해서 밖에서 술을 좀 마셨습니다
신랑은 오늘 offf라서 많이 마시고 저는 오늘 출근해야해서 안마셨어요.
새벽 12시 반쯤 집에 왔어요
신랑은 드라마 대박을 본다며 맥주 한캔을 꺼내서 마시더라고요
전 오늘 출근이라 신경이 곤두서있어요..
전 tv볼륨을 5까지 낮추라고 했고
신랑은 안된다! 6까지만 하겠다! 지금도 안들린다! 라고 티격태격하다가
어느새 스르륵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뿌루루루ㅜㄹ루ㅜ루굴구ㅜㄹㄲ루국ㄱ!!!!!! 하면서 매트리스가 요동치는바람에
잠에서 깼어요;;; 진짜 짱 큰 소리 났음;;;;;;;
자는척하면서 슬쩍 신랑을 봤더니
매ㄱ주마시면서 태연하게 티비를 계속 보고있더라고요;;;
제가 잠든 줄 알고 맘놓고 꼈는데 생각보다 컸던 거겠죠..
오ㅏ씨.. 결혼 2년도 채 안된 신혼부부인데
이렇게 똥방구를 틀 줄이야....
진짜 귀신꿈꾸다가 깬것처럼 너무 깜짝놀라서
시ㄴ랑한테 창피하라고 면박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씨 천둥번개치는줄알았다곸ㅋㅋㅋㅋㅋ
술취해서 챙피하듯이 웃데요? ㅋㅋㅋㅋㅋㅋ
오ㅏ씨 황당한데 피곤해서 화는 나고 ㅋㅋㅋㅋㅋ
까먹고있다가 방구낀김에 생각나서 썼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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