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 class="tit_subject"><font size="5">국정원·경찰 댓글수사에서 수시로 '밀담' 나누며 유착</font><br />국정원, 댓글수사 때 경찰 직위구분 않고 50여 차례 수시 전화</h3> <div> </div> <div><font size="3"><strong>일선 경찰서 수사팀에 압력을 가하고 미리 중간 수사발표 내용을 짜맞춰 '국정원 댓글 사건'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재판이 중반부를 넘어서고 있다.<br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strong></font> </div> <div><font size="3"><strong>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지난 8월 23일부터 시작된 공판에서 는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하고 경찰이 축소·은폐 수사를 했다는 검찰의 기소 내용이 속속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br /><br />국정원은 당시 경찰 핵심 간부들에게 전방위적으로 접근해 수사내용을 알아내고 영향을 미치려 시도하기도 했다.<br /><br />서울경찰청의 은폐 의혹에 대한 일부 정황은 경찰 실무자들에 대한 검찰 측 증인신문 과정에서 점차 윤곽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strong><br /><br /><strong>서울경찰청은 국정원이 심리전단 직원들을 동원해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찬반 클릭을 한 사실을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의 노트북 분석 등을 통해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수서경찰서 수사팀에게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strong> <font color="#c00000"><strong>중간수사결과 발표를 강행했다</strong></font>.<br /><br /><strong><font color="#c00000">김 전 청장은 수서서 수사팀에 국정원 여직원 김 씨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기 위한 영장을 신청하는 것을 보류하라는 취지의 전화를 걸기도 </font>했다. 실제로 김 전 청장의 지시 이후 영장신청은 보류됐다. <br /></strong><br /><strong>이병하 전 서울청 수사과장은 "증거분석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게시글 검색을 위한 <font color="#c00000">키워드를 100개에서 단 4개로 축소해달라고 한 사실 등도 재판에서 시인</font>했다. <br /></strong><br /><strong>국정원이 경찰 핵심 라인에 전방위적으로 접근해 수사 내용을 알아내고 영향을 미치려 한 정황 역시 주목할 만하다. </strong><br /><br />(중략)<br /><br /><strong>대선·정치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재판에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정원 댓글 사건 이후 김 전 청장과 두차례 통화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strong>. <br /><br /><strong>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담당했던 김병찬 서울청 수사2계장과 이병하 수사과장, 최현락 당시 서울청 수사부장도 국정원 사건 중간수사결과 발표 전까지 많게는 50여차례 국정원 직원과 통화를 한 사실도 밝혀졌다. <br /><br />수사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찰 핵심 간부들과 국정원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킬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strong><br /><br />하지만 현재 김 전 청장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서울청 관계자들은 모두 "국정원 수사를 은폐하거나 축소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br /><br />수사 간부로서 알고 있었을 법한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 대신 수사 내용에 대해 잘 몰랐다거나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증언이 주를 이뤘다. </font></div> <div><font size="3"> </font></div> <div><font size="3">법원의 한 판사는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드러날 또 다른 김 전 청장 개입 정황들과 이들 증언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r /><br />김 전 청장에 대한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는 집중심리로 올해 안에 재판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어서 <strong>향후 두 달</strong>여 동안의 <strong>재판 과정에서 드러날 사실과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strong>되고 있다. <br /><br /><strong>김 전 청장에 대한 8회 공판은 18일 오전 10시 열린다</strong></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41118" target="_blank"><font size="3">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41118</font></a><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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