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대회보다는 행사죠 행사.. 실력을 겨루는건 똑같지만요
대회주체는 알피엠스포츠.. 제목은 '땡모를 이겨라'
땡모님이 누구시냐구요?
............무시무시 하지 않나요?
대회에 관심있는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알겁니다..
대회를 나갔다오시면 1위는 쉽게 하시는 그분..
행사취지는 보통 3월에 시즌온를 하시는데 2월에도 시즌온을 해보자! 라는 취지로 ...라고 적혀있었어요..
제가 이행사를 직접 몸소 체험을 했습니다..
아...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런데는 가면안돼요 여러분.. 사람이아니신분들이 넘치십니다.. 초반업힐에서 속도계에 40이 찍혀있는걸 제두눈으로 목격했어요..
아그리고.. 작년 2013 남산왕 께서 이 대회에 참가하셨습니다.. 아아 .. 그분이 오셨어요
그런데...그런데!!
남산왕 님이 2조 이셨는데..
Aㅏ..... 저도 2조당첨.....
1조가 내려오시고... 2조 출발대기하는데... 뭔가심산찮은 기가 흘러나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출발신호가.. 3.....2......1 출발! 하는순간
2조가 작년남산왕이 있다보니 함성이 디게 컸습니다.. 거기에 보답하듯 2조에 계신 괴수분들이 바로 처음부터 스프린트를 치십니다... Aㅏ... 저...저
최연소인데 조..좀봐주시면 안돼나요? 라는 생각과 함께 저도 함께 스프린트를 쳤고.. 처음 가벼운 언덕을 넘고 조그마한 다운힐후
한 100m~200m ? 정도돼는 7~8% 업힐이있었습니다....아... 선두분들이 다운힐에서 탄력을 받으시더니 저 언덕을 단숨에...
저도 다운힐에서 탄력을 받은상태였기때문에 따라갔습니다.. 아니따라가야했어요.. 2조대부분이 엘리트(?) 분들이라 저만 뒤에 동떨어질것 같았거든요..
그언덕을 넘어가는데.. 이미저는 온힘을 쏟아부었고.. 그덕분에 7~8% 돼는 업힐에서 시속40이었던... 물론 바로뒤에 37..32...25..이렇게 떨어지고
저는 그렇게 흘렀습니다..
아아 무서운 경험을 했어요... 작년에 핑크핑크한 분 만난것보다 더욱더..
여러분 자전거는 샤방하게 타는게 최고죠? 여러분? 그쵸?
끝을 어떡해내야 모르겠으니 제자장구..사진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