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B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32a74b4aed33180a7ddeedb26baa2113.jpg"></P> <P> </P> <P>87년 고교야구 전국대회를 주름잡던 두 투수가 있었습니다.</P> <P>대학시절, 좌대성 우민태라고 까지 불렸던 </P> <P>대전고의 구대성과 동산고의 정민태가 그 주인공들 입니다.</P> <P> </P> <P>그러나, 공교롭게도 87년 네 번의 전국대회에서 세번이나 우승컵을 가져간 건 이들이 속해있는</P> <P>대전고, 동산고가 아닌 바로 지연규가 </P> <P>홀로 이끌던 고교 최약체 천안북일고 였습니다. </P> <P> </P> <P style="TEXT-ALIGN: left">그는 2학년, 3학년 재학중이던 천안 북일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당시 최고 투수로 인정을 받았고</P> <P style="TEXT-ALIGN: left">동아대에 입학하게 됩니다. 동아대 재학시절 구대성,정민태와 함께</P> <P style="TEXT-ALIGN: left">국가대표팀을 이끌었고</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92년 1차 지명으로 계약금 1억원에 </P> <P style="TEXT-ALIGN: left">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하게 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앞세운 빙그레는 </P> <P style="TEXT-ALIGN: left">매번 한국시리즈에서 해태에게 우승을 막히며</P> <P style="TEXT-ALIGN: left">좌절했었고, 지연규의 입단으로 우승의 불씨를 살리게 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지연규는<STRONG> </STRONG></P> <P style="TEXT-ALIGN: left"><STRONG>입단 첫해에 9경기 2승 방어율 5점대를 </STRONG>남깁니다.</P> <P style="TEXT-ALIGN: left">그의 어깨는 이미 고교,대학시절에 무리하게 혹사를 받았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96년 까지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P> <P style="TEXT-ALIGN: left">97년 재활을 하다가 은퇴를 하게 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스물아홉의 나이였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그는 선배의 도움으로 대전고 야구부 코치를 시작하였고</P> <P style="TEXT-ALIGN: left">2년 이라는 시간에 거짓말 처럼 어깨가 좋아졌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그에겐 ' 다시한번 ... ' 이라는 희망이 자라게 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2000년 10월 30일 대전구장. </P> <P style="TEXT-ALIGN: left">그는 한화의 트라이 아웃을 합격하였고</P> <P style="TEXT-ALIGN: left">3년만에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서른 두살 그에겐 한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STRONG>마운드 위에서 원 없이 공을 던져 보고 싶다.</STRONG></P> <P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2001년 단 3이닝 동안 방어율 9점대 만을 남깁니다.</P> <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다음해인 02년 4승 9패를 기록하며 슬슬 재기의 조짐을 보이더니,</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마침내 2005년 마무리로써 20세이브를 올리며 </P> <P style="TEXT-ALIGN: left">이 부문 3위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화려했던 05시즌을 끝으로 그는 은퇴를 하게 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2006년 2군 코치로 지내던중 1군에서 연락이 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볼펜의 핵심 최영필의 부상 때문이였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두번이나 은퇴를 번복하고 </P> <P style="TEXT-ALIGN: left">06년 9월 기아전에서 3년만에 승리투수가 되었고</P> <P style="TEXT-ALIGN: left">그는 <STRONG>.. 프로통산 10승 </STRONG>투수가 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그 해, 한화와 삼성의 대망의 한국시리즈 5차전.</P> <P style="TEXT-ALIGN: left">0-1 뒤진 6회 1,2루에서 등판한 그는 4이닝 동안 5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1승 4패로 끝날뻔한 한국시리즈를 6차전 까지 끌고갑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STRONG>" 정말 어깨가 빠지도록 던졌습니다. 마지막 이라는 생각이 얼마나 들던지 도저히 공을 놓을수가 없어서 ... "</STRONG></P> <P> </P> <P> </P> <P>그는 현재 NC 스카우트 로써 인재발굴에 힘 쓰고 있습니다.</P> <P> </P></EMBED> <P> </P> <P><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rc=http://moon.heartbrea.kr/20120919_90953829837962993/88732c63d9c44192c8d6fed2c0283e97.swf wmode="transparent"></P>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