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nesia ED(45 sec ver)
Ray-Recall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
그런 그녀를 기억하는 누군가.
Amnesia
암네시아(Amnesia)는 동명의 오토메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13년 1분기에 방영,12화로 완결되었습니다.
포스터와 '오토메'에서 알 수 있듯이 주 타깃을 여성으로 한 역하렘물이며,
밝은 분위기를 주로 하는 타 여성향 애니와는 다른 시종일관 진지한 스토리라인이 특징입니다.
※아래부턴 스토리라인과 관전포인트를 설명하기 위한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스토리에 대해 아무 정보없이 보고 싶으시다면 등장인물 항목으로!
자신에 대한 모든 것-직업,나이,직장 동료,친구,심지어 이름까지-을 잊어버리고,
그런 주인공 앞에 스스로를 정령이라 칭하는 존재 '오리온'이 나타납니다.
주인공에게 오리온은 주인공이 사고나 정신적인 문제로 기억을 잃어버린게 아니며,
사람과의 관계로 기억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렇게 오리온의 충고대로 주변과의 관계를 쌓아가는 주인공.
주인공은 점점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주변 인물들에 대해 알아가게 됩니다.
과연 그녀는 자신의 원래 기억을 온전히 찾을 수 있을까요?
같은 인물,다른 세계의 이야기.
어떤 계기로 루프를 시작한 주인공은
어떤 루프에선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연인이었다가,
다음 루프에선 그와 아예 스쳐지나가는 남이 되기도 하는 등,
같은 등장인물인데도 다른 관계를 형성하는 기묘한 위치에 놓입니다.
이들의 관계가 각 세계마다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서로 다른 사랑의 이야기.
타 역하렘물처럼 많은 남자들이 등장하지만,이들간의 애정 전선으로 인한 갈등 관계,
즉 등장인물간의 '주인공 쟁탈전'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모두 서로 다른 상황의 세계에 존재하며,
둘을 둘러싼 주변 환경,그리고 서로의 감정과 오해로 인해 갈등하게 됩니다.
각 루프 안에서 등장인물들의 서로 다른 매력과,각자의 사랑의 방식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수려한 작화와 성우진.
화려한 원화의 느낌을 움직이는 애니에 맞게 단순화시키면서,특유의 느낌을 잘 살린 작화도 특징입니다.
실제로 게임의 작화를 잘 살려낸 역하렘 애니는 그리 많지 않은데
-실제로 이 제작사의 후속작들이 그런 추세를 보입니다(...)-,
원화와 아주 똑같지는 못하나 이를 살리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세심한 작화가 제법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작화 붕괴도 거의 없는 편.
성우진 또한 원작게임의 성우진을 따라,
제법 이름이 알려진 이시다 아키라,타니야마 키쇼,히노 사토시 등 화려한 캐스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주인공 (CV.나즈카 카오리)
대학생.메이드 카페(!)'명토의 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 기억하는게 아무 것도 없어 조금 수동적인 성향.
친구들을 제외한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여담으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디폴트 네임조차 없고,
굿즈에서조차 '헤로인'으로 표기되는(...) 비운의 주인공.
오리온 (CV.이가라시 히로미)
다른 차원에서 온 정령.
주인공에게 상황에 따른 올바른 행동을 제시해주고,
주인공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조력자.
신 (CV.카키하라 테츠야)
주인공의 소꿉친구.고등학생.
토마와 같이 주인공의 소꿉친구로 허물없이 지내지만,주인공보단 한 살 연하입니다.
직설적인 화법과 조금 익살 맞은 구석이 특징.연하남답게 저돌적입니다.
토마 (CV.히노 사토시)
주인공의 소꿉친구.
신과 같이 주인공의 소꿉친구지만,이쪽은 주인공보다 한 살 나이가 많습니다.
다정하고 주인공에 대해 배려심이 깊으며,조금(?) 과잉보호의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잇키 (CV.타니야마 키쇼)
'명토의 양'의 아르바이트생.
항상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며,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작중에서도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가는 여자 오는 여자 다 안 막는 전형적인 플레이보이.
켄트 (CV.이시다 아키라)
대학원생.
전형적인 이론바보형(...)의 대학원생으로 매사 이치에 맞는 생활을 추구합니다.
다만 정도가 지나치다보니 안경바보로 오해하기 쉽기도....
??? (CV.미야타 코우키)
이름,직업,나이 불명.
각 루프에 등장해 의미심장한 말과 행동을 하는 남자.
여기까지 제 소개글이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봤던 애니라 잘 소개하고 싶었는데
이런 소개글은 처음이라 잘 모르겠네요^^;
당일날 급하게 쓴거라 좀 날린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애니메이션 게시판 콘테스트 <이 작품을 소개합니다>의 참가작입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투표에 참여해주세요!
제 3회 <이작소> 투표하러 가기
투표기간 :: 8월 11일 ㅡ 8월 17일 오후 8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