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아니 꾸미기 시작하고 제일 쇼크 먹은 건데요 ㅋㅋㅋㅋ
1. 그 언니도 출처글의 친구처럼 전혀 화장을 안하는 분인데 신기하게 화장품을 좋아하는st?,,
(썬크림정도만 바르는 듯해요)
저는 색조엄청좋아하는데
입생로랑 아르마니 제일 좋아하지만
여기저기 다른브랜드들도 많이 써요... 로드샵 올리브영 백화점 등등 좋은거고 이쁜거면 가격 안가리고 다 씁니다.
근데 그 언니가 뭐랄까....
허세 + 고집이 심한 스타일...
샤넬을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저보고 계속 샤넬 립스틱을 써보래요.
근데 저는 입이 건조해서 매트타입은 잘 못쓰거든요. 그래서 립스틱보다 거의 틴트립라커위주로 쓰는 편이고요.
샤넬 립들은 거의 건조한 편이라... 나한텐 안 맞을거 같아~ 그랬더니
자기가 설득해서 자기 시어머니랑 친구들도 화장품 다 샤넬로 바꿨다고
그 담날 진짜 샤넬 립스틱들을 가지고 온거예요 써보라고.
발라봤는데 역시나 매트해서
난 역시 디올이나 입생로랑이 더 좋은거 같아~ 했더니
저보고 샤넬화장품 빼고 다 갖다버리래요-_-.......
2. 이건 또 다른 언닌데... 패게에 맞는 편 같지만 비슷한 맥락이라?
이분은 명품가방매니아인데 루이비통을 시리즈로 가지고 다니시는....
근데 전 명품가방도 잘 모르고 물건 험하게 쓰는 편이라
레스포삭이나 라코스테 쇼퍼백처럼 가볍고 만만하게 쓸수 있는 가방을 선호하거든요.
명품가방 사는 분들은 그게 필요하고 좋으니까 사는 거라 취향당연히 존중하는데요.
자기가 좋아서 사는 건데 무슨상관이예요.
근데 전 필요하지도 않고 관심이 진짜없거든요.
제가 온라인 면세점에서 레스포삭 가방 보는데 세일코너에 5만원대로 파는거예요
와 싸다 좋다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xx야 너도 이제 나이가 xx살 다되는데
레스포삭같은거 매고다니면 안돼!!!
샤넬이 최고야 얘가 아직 샤넬 맛을 못봐서 뭘 모르네....
(앞에 그 샤넬언니랑 같이 저를 둘러싸고...허허허허헣..........)
정말 등에서 땀이 흐르는 기억이었습니다.....
이전에 다른 커뮤에 올리니 저분들 톰포드 모르냐고...
에르메스 모르냐고.....
결론은 난 그냥 이쁘니까 사는 건데 간섭 다메요
그 물건이 좋아서가 아니라 비싸서 사는 건 안 멋있어요 (절래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