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간에 잠도 안오고 해서 오유를
두리번 거리며 돌아다니는 총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도 어김없이 베오베
베스트 그리고 나머지 게시판 글을 보다가
실수로 어떤분 아이디를 눌러서 그분이
쓰신 댓글을 보았어요

참 직업이 여러개인 분이시더군요

누구인지는 말씀 안드리겠지만...
각 사연이 있는 글들이 올라올때 마다
그 사연에 걸맞는 직업으로 직종을 변경하시며
댓글을 이곳저곳에 달고 계시더군요...

전 딱히 다른 커뮤니티를 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오유는 콜로세움도 많이 열리고
정치적 성향에 글도 많이 올라오는 곳 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위안과 따뜻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들어와서 고민 털어놓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런 분들은 정말 세상속에서 하시기 곤란
하셨던 말들을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며
이곳에서 쏟아 내시기도 합니다...

물론 직업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는게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공간에서
크게 문제될 것이 무엇이냐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정말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싶고 세상에서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줄 곳이 없어서 이곳에 와서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싶었던 사람의 이야기를
거짓된 마음으로 화답하지 말아주세요

진심은 진심으로 대해주세요

여긴 오유잖아요. 따뜻함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