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주의! 아래의 글은 사실을 아주 많이 각색하여 쓴 글입니다. 마비노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상한 행위와 언급은 볼 것도 없이 작성자의 뇌내망상으로부터 흘러나온 각색이며 아이템 명이 틀린 이유는 제가 뉴비라서 아는게 없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본인은 맨 처음 시작했을때 리볼버처럼 생긴 무기를 들고서 천년묵은 여우에게 까불다 대여섯대 맞고 뻗은 뉴비다. 물론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본인은 현재 인심좋은 사람들의 호의로 드래곤 투스라는 크고 아름다운 무기와 투 핸드 소드라는 무기를 들고 티르 코네일 남쪽에서 열심히 늑대들을 조지는 중이다.</div> <div> </div> <div> "스탬프다!"</div> <div> "갸아아악!!"</div> <div> "늑대면 늑대답게 죽어! 뭐냐 그 이상한 비명소리는!"</div> <div> </div> <div> 늑대를 죽이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일단 스킬 랭크 쌓기에 좋고... 만만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만만한 놈에게 멋모르고 누른 환생 버튼으로 환생을 했다가 다시 시작한 레벨 1때 늑대에게 맞아죽은 것은 비밀이다.</div> <div> </div> <div> [보상 왔숑! 보상 왔숑!]</div> <div> "...저 부엉이는 언제 봐도 적응이 안 돼."</div> <div> </div> <div> 본인이 이 게임을 하면서 뒤늦게나마 깨닫게 된 사실은, 이 게임은 보상을 q키로 퀘스트 창을 열어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때, 나는 상당히 인상적인 문구를 봤다.</div> <div> </div> <div> "우와. 이 퀘스트 골드랑 경험치 엄청 많이 주네? 근데 던바튼이 어디지."</div> <div> </div> <div> ...그래. 투표하러 간다! 돈 받으러!</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티르 코네일 남서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무역인가 뭔가 하는 이상한 컨텐츠에 관련된 NPC가 횡렬로 서서</div> <div> </div> <div> "무역... 하지 않겠는가...."</div> <div> "아아, 좋은 돈벌이다...."</div> <div> </div> <div> ...상당히 기분나쁜 말을 내뱉는다. 이 기분나쁜 놈들을 지나쳐서 조금만 더 걷는다면 던바튼에 도착....</div> <div> </div> <div> "...이라면 지금 내가 이 고생을 안하겠지?"</div> <div> </div> <div> ...그래. 이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이상한 길을 걷고 또 걸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마비노기 맵은 존x게 넓다는거.</div> <div> </div> <div> "으으... 이 놈들이 아주 뉴비를 죽이려 작정을 했군.... 하지만!"</div> <div> </div> <div> 그래. 내게는 20레벨 찍었다고 크고 아름다운 -가슴과 키가 둘 다- 왕비님께 받은 것으로 기억하는 거대한 새 한마리가 있다. 그리고 이 녀석은 비행이 가능하다!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 그것은 인류의 한계인 「걸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div> <div> </div> <div> "「독수리」가 온다! 지금 이 자리에서 느꼈다! 나를 끌어올린 것은 독수리의 거대한 날갯짓이었...."</div> <div> "주인님... 부끄러우니까 그만 하세요...."</div> <div> </div> <div>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독수리는 이미 내 곁에 소환돼 있었다.</div> <div> </div> <div> "어, 언제 왔니...?"</div> <div> "소환키 누르자마자 바로요. 한 몇 초는 갈릴 거라고 상각하셨나봐요? 그런 기분나쁜 대사를 읊는걸 보면."</div> <div> "기분 나쁘다니! 엔리코 푸치의 명대사 중의 하나인데!"</div> <div> "알아먹지도 못할 이상한 말씀 마시죠. 엔리코 푸치인지 뭔지 하는 이상한건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죠."</div> <div> </div> <div> 기분나빠... 이 펫.</div> <div> 뭐, 이런 털 달린 놈에게 죠죠의 멋짐을 역설해보아야 이런 새대가리가 이해할 리 만무하니 나는 큰기침이나 한번 크게 하고서 녀석을 부른 목적을 밝혔다.</div> <div> </div> <div> "던바튼에 가야해. 태워줘."</div> <div> "네. 타세요."</div> <div> "그래 그래. 이제야 말을 좀 잘 듣는군. 멍청한 새대가리."</div> <div> "뭐라고요?"</div> <div> "시끄러워."</div> <div> "아니, 시끄럽다는 말은 집어치우고 당신 지금 나한테 멍청한 새대가리라고 했지 이 자식아!"</div> <div> "시끄럽다니까."</div> <div> </div> <div> 결국 이 멍청한 새는 할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크게 내쉬며 말했다.</div> <div> </div> <div> "내가 당신같이 멍청한 주인을 둬서 고생합니다만, 그래도 일단 주인은 주인이니 던바튼까지 태워는 드리죠. 갑니다!"</div> <div> "그래! 날아올라라! 넌 날아오르는 것 말고는 쓸모가 없으니까!"</div> <div> "네? 날아오르라고요? 그건 안 되는데."</div> <div> "엥? 그건 또 무슨 개소리니?"</div> <div> "바보같은 양반. v키 연타해봐야 소용 없어요. 여기 비행 금지 구역이야."</div> <div> "비행 금지 구역?!"</div> <div> </div> <div> 사람들이 엄청 많은 낚시터 호수, 던바튼, 던바튼과 티르 코네일 중간에 있는 길목, 그리고 티르 코네일은 비행이 불가능한 지역이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랬다.</div> <div> </div> <div> "그게 무슨 새소리야, 이 자식아!"</div> <div> "데브캣한테 따져요! 왜 나한테 이래!"</div> <div> "제기랄! 네 녀석의 그 형편없는 뒤뚱거림과 달구새끼마냥 퍼덕거리는 날개를 보고 있으라고? 그건 고문이지! 시각적 테러! 차라리 살 찐 자이언트 여캐의 모습을 볼테다!"</div> <div> "당신 말 참 심하게 한다?!"</div> <div> "시끄러워, 이 무능한! 넌 돌아가서 지렁이나 뜯어먹어!"</div> <div> </div> <div> ...결국 나는 아까운 소환시간만 낭비했던 것이다. 아까워 죽겠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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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8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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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nTree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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