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이계다!"</div> <div> </div> <div> 참으로 오랜만의 이계. 데페로서는 오랜만의 차조벌이와 황금큐브 조각을 벌어들일 기회이기도 했다. 이 모든게 김데페의 친구인 최검마의 검마가 함께 했기 때문이다.</div> <div> </div> <div> "팀의 딜을 책임지는 검마와 팀의 껍질을 책임지는 데페. 그리고 팀의 홀딩을 책임지는 인다라천, 그리고 염제 패월수화. 적절한 파티야. 데페가 빠지고 홀리가 온다면 더 완벽하겠지만."</div> <div> "칫. 너무 그러지 말라고."</div> <div> "허나 거절한다. 약캐! 약캐! 약캐! 약캐!"</div> <div> "뭐죠 이건? 그래도 재미있어보이니…. 약캐 데페!"</div> <div> "데페는 약캐입니다. 이계에서도 사냥에서도요. 지옥에서 강렬한 흔적이랑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나 봐라!"</div> <div> </div> <div> 아주 셋이서 나를 다굴을 놓는다. 하지만 그래도 상관은 없다. 주점에서 신세한탄이나 하고있을 동생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이계 세트를 모아야만 하니까.</div> <div> 그 무렵 슈시아의 주점.</div> <div> </div> <div> "김데페 개xx!! 제발 제대로 된 옷좀 입히란 말이야아!!"</div> <div> "…김데페라는 분이 요즘 자주 언급되는 군요. 저기 엘븐나이트 분도 김데페 분을 향해서 분통을 터뜨리시던데…. 아는 사이신가요?"</div> <div> </div> <div> 슈시아의 말에 김데페를 싫어할만한 사람이 또 누가있나 싶어서 돌아보니 실버문 자신의 여동생이 있는 것 아닌가.</div> <div> </div> <div> "너, 넌 엘븐 나이트?"</div> <div> "어, 언니?"</div> <div> </div> <div> 다시 이계 - 검은 대지.</div> <div> </div> <div> "데스페라도는 껍질을 깝니다."</div> <div> "타락귀다! 모두 한쪽에 모여!"</div> <div> "허나 거절한다."</div> <div> "!!"</div> <div> </div> <div> 염제 패월수화가 타락귀를 모두 받아버렸다. 그리고 그 바람에 딜을 넣을 수 있는 사람이 염제밖에 없었다.</div> <div> </div> <div> "야 이 가시나야! 이게 무슨 짓거리고!"</div> <div> "보고만 있으셔!"</div> <div> </div> <div> 그리곤 스킬 한방에 네임드를 처형하는게 아닌가. 죽고서 차원의 조각을 흩뿌리는 네임드몹을 가리키며 염제 패월수화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div> <div> </div> <div> "어때. 믿을만 하지?"</div> <div> "No! No! No!"</div> <div> "에이. 섭섭하게 왜 이래! 아무튼 다음방이나 가자고!"</div> <div> </div> <div> 다음방은 공포의 아스타로스.</div> <div> </div> <div> "That curse is mine! Shock and awe, losers! Shock and awe!(저 저주는 내거야!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div> <div> "꼴떨지 말고 이거나 먹어라! 가라 아수라!"</div> <div> "홀↗딩↘."</div> <div> "으아 안 돼!"</div> <div> </div> <div> 순조롭게 진행.</div> <div> </div> <div> "오즈마를 죽여선 안됩니다. 만일 지나가야겠다면 저를 쓰러뜨리시길."</div> <div> "오케이. 데페! 이동사격!"</div> <div> </div> <div> 데스페라도의 이동사격! 효과는 확실했다! 오즈마는 행동 불능에 빠졌다!</div> <div> </div> <div> "다음은 건물 판정이 온다!"</div> <div> "지원병으로 기절시킨다 실시!"</div> <div> "실시!"</div> <div> </div> <div> 지원병은 역시 정크쳐죠. 어렵지 않게 미카엘라를 처치한 후, 천천히 오즈마에게로 향했다.</div> <div> </div> <div> "잠깐만. 우리 근데 배신의 오오라는 어떻게 캔슬시키지?"</div> <div> "우리의 딜을 믿죠."</div> <div> "전 제 딜을 못 믿겠는데요…. 데페잖아요."</div> <div> "데페. 자신을 믿지마."</div> <div> "?"</div> <div> "나를 믿어! 너를 믿는 나를 믿어!"</div> <div> </div> <div> 이건 또 무슨 천원돌파 그렌라간 드립이야 이건.</div> <div> </div> <div> "개소리 말고 들어가죠."</div> <div> "아 진짜. 다들 드립을 몰라 드립을."</div> <div> "아무튼 우리 딜이면 될 것 같으니 들어가죠."</div> <div> </div> <div> 되기는 개뿔. 15초 후.</div> <div> </div> <div> "여, 옆구리를…. 너무 깊이 찔렸어…."</div> <div> "데페에에에에!!"</div> <div> "검마야. 너도 죽었거든?"</div> <div> "아. 이런 젠장."</div> <div> </div> <div> 그 와중에 아수라는 화가 났는지 나가버렸고, 남은 인원은 셋. 하지만 딜이 그렇게 나쁜 파티가 아니었는지라 그렇게 어렵지 않게 오즈마를 격퇴하는데 성공했고, 잠시 마을로 돌아와 검마에게 귓속말을 시켰다.</div> <div> </div> <div> "…틀렸어. 그냥 화가 나서 나가버린 것 같아."</div> <div> "젠장할! 무책임해! 무책임하다고! 자기 자신의 감정 폭발때문에 동료를 버리고 제 갈길을 가다니!"</div> <div> "그냥 튕긴건데요."</div> <div> "아…. 아하하…. 아수라니임~."</div> <div> "시끄러워요."</div> <div> </div> <div> 데페는 '쓰레기같은 봉사놈'이라고 외치지 않은 자신에게 감사하며 이계로 향했고, 결국 그 판 내내 서먹서먹한 분위기 때문에 아무런 말 없이 이계 몹들만 족치다가 게임이 끝났다. 물론 딱히 수확은 없다.</div> <div> 그리고 그 무렵, 다시 달빛 주점.</div> <div> </div> <div> "언니. 훌쩍. 너무 싫어요…. 이 변태같은 김데페 새x가 입혀놓은 제 속옷! 무슨 이걸 입고 싸움을 하냔 말예요, 엉엉…."</div> <div> "나도 그래. 이것좀 봐. 언니는 이 팬티같은 옷을 입고서 싸워야 한다고. 심지어는 달리고 있을땐 하의 실종 같아. 골반에 걸리는게 아무것도 없어…."</div> <div> "훌쩍. 그래도 큰오빠보다는 나아요. 저기 저것좀 봐요."</div> <div> "아…. 웨펀 오빠네. 이젠 나보다 약한…."</div> <div> "약하다고 말하지마…."</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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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8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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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nTree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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