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부족함만 느껴지는 나지만, 레벨 69가 될 무렵에야 겨우 스매쉬 도중에 크로스 스탠스 자세로 넘어가는 순간이 있음을 깨닫게 된 나의 어리석음에 자조석인 비웃음을 건냄과 동시에 그 타이밍을 소개하려 한다.
1)1타 스매쉬.
없다. 얘는 빨라서 캔슬 타이밍이 없는 듯.... 물론 배에서 알아본 바로는 그렇다. 실제로 자세를 잡지 않고도 판정상으로 스탠스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니까 마냥 없다고 생각할 수는 없겠지.
2)2타 스매쉬
2타 스매쉬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두번 돌면서 베는 공격이다. 그런데 2타 스매쉬 추가타를 배운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한번 돈 직후에 캔슬하고 점프해서 내려찍을 수 있다. 이 때가 바로 크로스 스탠스를 쓸 수 있는 타이밍이라는 말이다.
3)3타 스매쉬
얘는 좀 골때린다. 오른쪽 왼쪽으로 풍차돌리기 하듯 검을 돌리는 동작이 끝나고 올려베기. 이게 3타 스매쉬인데, 올려베기 동작이 들어가기 직전이 크로스 스탠스 타이밍이다. 에라이.
4)4타 스매쉬
앞으로 전진하며 타격하는 시점 -데미지가 들어가는 시점.- 에서 0.1초 가량 빈 시간이 생긴다. 왜냐하면 이때가 4타 스매쉬 추가타를 넣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4타 스매쉬 넣으려다 적이 공격한다 싶으면 재빨리 크로스 스탠스 상태로 돌입시켜서 반격을 도전해보자.
물론 본인의 손이 剩손인지라 이걸 알면서도 내 손을 막지 못해서 아군에게 인장을 벌 기회를 주는 불필요한 친절을 베푸는 나인지라 이런 뻘팁글을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안쓰는 것 보다는 낫다 생각해서 쓴다. 이 글을 보는 벨라 초심자는 제발 인장 셔틀의 미래를 겪지 않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