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목이 너무 길어서 여기에 씁니다. 사실 이 글은 구미호 핥고 싶어서 쓰기 시작한 글입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우린 이 남자를 알고 있다!"</div> <div>"...해제...."</div> <div>"아니, 이 남자의 잉여스러움과 스탠드를 알고 있다!"</div> <div>"이제 그만해. 스피드왜건은 너면서 왜 스피드왜건 설명하는 대사를 나한테 해?"</div> <div>"미안.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걸."</div> <div>"밑도 끝도 답도 없다는 죠죠러니까 봐준다 내가."</div> <div>"근데 경민아. 너 왜 더 히어로를 꺼내고 있어?"</div> <div>"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야. 중요한건 말이야...."</div> <div> </div> <div>김경민은 자신의 침대를 차지한 것으로도 모자라 아주 편안한 자세로 자고있는 저 뻔뻔한 구미호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div> <div> </div> <div>"저 아가씨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문제지."</div> <div> </div> <div>이제는 이불 밖으로 살짝 삐져나온 귀 이외엔 보이지 않는 구미호는, 본인이 말하길 인생 최고의 잠자리에서 잠을 청하는 중이라며 꿈나라 여행중이다. 일단은 집에서 청소와 빨래와 같은 잡일을 하는 조건으로 집에서 살게 해주었지만.... 문제는 김경환의 잠자리다.</div> <div> </div> <div>"어떡하지. 침대를 포기하긴 싫은데."</div> <div>"포기하고 침낭에서 자는게 내 생각엔 더 빠르고 편할거라고 봐. 저 아가씨 절대로 침대에서 안내려갈 기세인데?"</div> <div>"그렇지? 내 생각도 너랑 같아."</div> <div> </div> <div>김경민은 침대로 손을 뻗어 구미호의 귀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div> <div> </div> <div>"이걸 확 침낭 속에다 넣어버려?"</div> <div>"여성을 대하는 지난 24년간의 너를 생각하건데 네가 그런걸 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을 못하겠...."</div> <div>"더 히어로."</div> <div> </div> <div>김경민은 침낭을 꺼내들고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자신의 스탠드로 구미호를 들어올려 침낭속에 집어넣었다.</div> <div> </div> <div>"...하네."</div> <div>"정신적 성장이라고나 할까."</div> <div>"으음...."</div> <div> </div> <div>찌익!</div> <div> </div> <div>맙소사. 김경민의 피같은 시가 4만원의 침낭이 찢어져 몸의 체온을 지켜주는 방온의 기능을 잃고 천쪼가리로 전락하였다.</div> <div> </div> <div>"아오 이런 개xx가! 맨담!"</div> <div> </div> <div>김경민은 자신의 손목에 부착된 시계침을 돌렸다. 순간, 시간은 6초 전의 시간으로 돌아갔다.</div> <div> </div> <div>"...하네."</div> <div>"정신적 성장이라고나 할까는 개뿔! 맨담!"</div> <div> </div> <div>다시 한번 시간을 되돌리자 옷장 속에 수납된 채로 놓여져 있었고 구미호는 침대 위에 누워 귀만 드러난 채 누워있었다. 그리고 김경민의 스탠드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었다.</div> <div> </div> <div>"캬. 부러워 죽겠어 아주. 너 그 능력으로 아이템 강화 할 생각 없냐? 너라면 20강 뽑을 것 같은데."</div> <div>"노력으로 얻지 않은 물건은 별 소용이 없다는걸 알면서 그래?"</div> <div>"배부른 소리 하네. 그 시계 그렇게 쓸거면 나나 주라 이 자식아."</div> <div>"주는건 싫고 빌려는 줄 수 있다."</div> <div>"진짜?"</div> <div> </div> <div>김경민은 왼손에 차고있던 시계를 풀어 건내며 말했다.</div> <div> </div> <div>"진짜."</div> <div> </div> <div>쟈이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행운앞에 서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며 말했다.</div> <div> </div> <div>"제기랄. 고맙다 임마!"</div> <div>"고맙긴. 쓰고 다시 줘."</div> <div>"그래 그래. 내가 친구 하나는 더럽게도 잘 뒀구만 그래!"</div> <div> </div> <div>김경민은 무척이나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시계를 넘겼다. 그 모습이 무척이나 껄끄러웠던 쟈이로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쟈이로는 자신의 두 손을 공손히 모아 김경민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김경민이 자신의 시계를 두 손가락으로 집어 쟈이로의 손에 떨구자 시계는 쟈이로의 손을 통과했다.</div> <div> </div> <div>"뭐야?!"</div> <div>"이걸로 스무번째, 내게 맨담을 요구했구나. 쟈이로."</div> <div>"무슨 소리야? 너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div> <div>"뭐긴 뭐야. 내 스탠드 능력중에 뭐가 있는지 잊었어?"</div> <div> </div> <div>그 말에 쟈이로의 표정이 어두워지며 중얼거렸다.</div> <div> </div> <div>"킬러퀸-바이쳐 더스트...!"</div> <div>"잘 맞췄네. 그럼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갈 시간이야. 더 히어로! 쟈이로의 몸에 달라붙어라!"</div> <div>"너 이자식! 이 장난을 몇번이나 한거냐!"</div> <div>"아까 말했잖아. 스무번."</div> <div>"아 맞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우린 이 남자를 알고있다!"</div> <div>"...해제...."</div> <div>"아니, 이 남자의 잉여스러움과 스탠드를 알고 있다!"</div> <div>"이제 그만해. 스피드왜건은 너면서 왜 스피드왜건 설명하는 대사를 나한테 해?"</div> <div>"왜냐하면 난 답도 없는 죠죠러니까!"</div> <div> </div> <div>그 말에 김경민은 살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렸다.</div> <div> </div> <div>"...바이쳐 더스트도 그만 해야겠어. 스무번 하고도 한번을 더 하니 역사가 바뀌었잖아...?"</div> <div>"뭐?"<br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div> <div>"그리고 너 왜 스탠드를 꺼내놓고 있어?"</div> <div>"그러니까...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니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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