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제 태어난지 21일 됐습니다. 축하해주세요~ ㅋㅋ</div> <div>첫애라 아직도 얼떨떨하고 함부러 만지지도 못하겠습니다.</div> <div>막 신기하고 그래요</div> <div> </div> <div>저는 그냥 조그마한 중소기업에 다닙니다. 사무 관리직으로 올해로 9년차네요. 급여 수준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벌고 있습니다.</div> <div>자녀 계획은 많이 낳고싶었습니다. 3명 이상 ㅋㅋㅋ</div> <div>근데 첫 애 출산 준비하면서부터 들어가는 출산용품, 육아용품... 만만한게 아니네요</div> <div>병원비, 조리원비용도 그렇고 ㅠㅠ</div> <div>이게 말로만 듣던 현실이구나 하는 생각이..</div> <div> </div> <div>주위에 유경험자들 얘기들어보면 애기들 용품 비싼거 살 필요없다. 사람들 많이 사는거 사면 된다고 하더라구요.</div> <div>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div> <div>근데 집사람은 또 마음이 안그런가봐요. 좋은거 먹이고, 좋은거 입히고, 좋은거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나봅니다.</div> <div>예로 조리원 나오면서 같은 건물 1층에 소아과 들려서 예방접종 해야 한다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div> <div>BCG접종 한다는데 어디서 보니까 국가 필수 예방접종은 무료라고 하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div> <div>주사 맞히고 나오니까 접종비가 7만원 이라네요?</div> <div>그래서 집사람한테 물으니 무료로 하는건 보건소나 어디 지정된 병원에가서 하는거고 주사 자국이 다르다는 겁니다.</div> <div>그걸로 나중에 어린이집 같은데 가면 다른애들이 놀린다고 하더라구요. 쟤네집 거지라서 주사 저거 맞았다고 ㅋㅋㅋㅋㅋ</div> <div>(얼마전 베오베에 휴ㅇㅇㅇ 거ㅇ 이런 미친 내용이 진짜 맞구나 싶네요)</div> <div>7만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위에 내용 때문에 저렇게 해야 한다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div> <div>집사람도 씀씀이가 헤픈 사람 절대 아닙니다.</div> <div>오죽하면 저 부담될까봐 임신36주까지 직장 나갔던 사람입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고마웠습니다)</div> <div> </div> <div>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div> <div>암튼 집사람은 애기 보느라 저 혼자 이것저것 부족한거 살게 있어서 마트에 갔습니다.</div> <div>젖병이랑 젖꼭지 단계별로 몇개 사고, 기저귀 두개랑 분유 한통 사니까 16만원 나오네요.</div> <div>기저귀 한팩에 64개 들어있는데 한팩으로는 1주일을 못가네요. (원래 이렇게 자주 싸나요? ㅋㅋㅋ 하루에 10장은 쓰는듯)</div> <div> </div> <div>두사람 벌어서 두사람이 쓰다가 이제 한사람 벌어서 세사람이 생활해야 하는데 조금 걱정이 되긴 됩니다.</div> <div>이런 판국에 둘째는 조금 망설여 지네요</div> <div>나라에선 출산 장려만 하지말고 육아 부담에 대한 지원 정책도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div> <div>있는 예산 깍지라도 말았으면..</div> <div> </div> <div>어찌됐든 우리 애기 나온거 축하해주세요 ㅋㅋㅋ 너무 귀여워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width:320px;height:427px;" alt="1457427580460.jpe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287725FiTxQiIbTUMFDw2mByZzsErZ.jpg"></div><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