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천천히 생각해보면 좀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주변에 있기는 했네요.. <p></p> <p>많은 건 아니고 아.. 이건 귀신짓 아니었을까 생각한 건 몇 개 됩니다.</p> <p>제가 있는 곳은 무척 더운데도 불구하고 여름날 소름끼친 적이 있어서 이야기 하나 할게요.</p> <p><br></p> <p>예전 살던 집이 복도식 아파트인데 층수가 고층이었습니다. 우리집은 복도의 끝에 있었죠.</p> <p>당시 컴퓨터 있는 작은 방에서 게임 한창하고 있었는데 새벽까지 게임하고 있었습니다.</p> <p>복도가 작은 방까지 이어지진 않았고 딱 현관문에서 조금 더 가는 정도로 이어져 있었습니다.</p> <p>그러니까, 제가 겜하는 방 창문을 열면 쇠창살 있고 아래로는 절벽이었죠. 복도가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요.</p> <p><br></p> <p><br></p> <p><img style="border:;width:507px;height:389px;" alt="제목 없음.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6717059uyXx6DhATC7jV6ARJf.jpg"></p> <p>대강 이런 구조였어요.</p> <p><br></p> <p><br></p> <p>새벽 2시정도였나 던전 한바퀴 돌고 피탐 갖는데 뭔가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까</p> <p>복도 끝에서 제 방쪽 창문을 보려고 누가 목을 길게 빼고 보고 있는 거에요.</p> <p><br></p> <p>제가 누구야! 소리치면서 창문 벌컥 열었더니 도망가는 소리도 안나고 그냥 머리가 아래쪽으로 슥 숨더군요.</p> <p>기분이 너무 안 좋아져서 누군지는 몰라도 걸리기만 해봐라 하는 마음으로 창문쪽에 숨어서 다시 고개 내미는지 안내미는지 지켜봤습니다.</p> <p>경비가 입구를 지키는 구조가 아니라서 전 이상한놈이 들어온 걸로 생각했어요.</p> <p><br></p> <p>한참 기다려도 안나타나기에 물한잔 먹고 다시 방으로 들어왔어요.</p> <p>그런데 방문을 열자마자 그 사람하고 눈이 딱 마주쳤어요. 창문으로 보고 있더군요. </p> <p><br></p> <p>각도 보면 아시겠지만 복도에 서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p> <p>복도에서 보는 각도라면 저랑 눈마주칠 일이 없으니까요.</p> <p>당시 우리집은 18층이었어요. 전 확실하게 봤는데 지금도 그건 뭐 였을까 생각합니다.</p> <p><br></p> <p>그냥 귀신짓이라고 여기고 있어요.</p> <p><br></p> <p><br></p> <p>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이 집에 있을 때 또다른 이상한 일이 있었는데 이야기 안 드렸어요. 지금은 다른 집으로 이사가서 다행이죠 ㅎ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