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오유 여러분들ㅎ <div>저는 이제 고삼몬이 된 오유녀입니다.<br /> <div>저에게는 친한 남자 사람 친구가 있는데요. ㅎㅎㅎ</div></div> <div>이 친구를 알게 된 것은 작년 가을 모 대학의 수의대 캠프였어요.</div> <div>백 여명의 고2 학생을 10명씩 한 조로 나누었는데 그 때 같은 조였어요.</div> <div>친해지게 된 계기는 별거 아닙니다. ㅎㅎ</div> <div>제가 수의사가 꿈임에도 불구하고 개를 무척 무서워 하거든요. 개를 보는 과정에서 계속 앞장서서 앞길을 개척해가던 제가</div> <div>방에 못들어가고 우물쭈물하니까 옆에서 말을 걸더라구요. ㅎㅎㅎㅎ</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1. 저와 남사친 그리고 지연이라는 친구 셋이서 제일 친한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는 공학, 남사친은 남고, 지연이는 여고에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는 수원 남사친은 남원, 지연이는 서울에 거주해요. 저희는 페북 친구추가도 하고 톡방을 만들어서 제목을 '변태들' 이라고 지으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음담패설을 나눠요.ㅎㅎ 마녀사냥 얘기도 하고, 야동 얘기도 하고... 뭐 음... 수위 높은 말을 많이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와 지연이가 정말 수위 높은 이야기(체위라던가 체위라던가.. 체위라던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자 남사친이 한 마디 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난 남자가 아니더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2. 저랑 남사친은 어쩌다 이리 된 지 모르겠지만 저는 남사친을 아들이라고, 남사친은 저를 엄마라고 부릅니다.</span></div> <div> 제가 얼마전 아들에게 "엄마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 라고 하니 아들이 제게 말하더군요</div> <div> "그럼 나 새아빠 생기는거야?? 동생 낳아죠, 동생!!"</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이러길래 저희처럼 친군데 가족놀이 하려고 동생 낳아달라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그래서 그럼 강이(다른 남사친) 니 동생할래? 라고 했더니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 에이 엄마 너무 늙었다~ 진짜 동생 낳아달라고! 진짜 동생! 나랑 18살 차이나는 동생!"</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3. 저랑 아들은 서로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일단 둘의 공통된 생각 "결혼 빨리 하고 싶다!" 쪽으로 대화가 흘러갔기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제가 "아들, 엄마 결혼식 때 축가 불러줘. 그럼 나도 아들 결혼식 때 축가 불러드림 ㅋㅋㅋ" 이라고 제안을 했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저는 아들에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1. 네가 사는 그집 - 박진영</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2. 왜 너는 나를 만나서 - 아내의 유혹 ost</span></div> <div>3. 미친거니 - 송지은 &방용국</div> <div>을 불러주겠다고 선언했고 그에 대해 아들은..... 받고</div> <div>1.잘못된만남</div> <div>2.결혼까지 생각했어</div> <div>3.삐딱하게</div> <div>4.우리 헤어지자</div> <div>5.이별의 정석</div> <div>      + 제 손목잡고 식장을 나가는 퍼포먼스</div> <div>더 를 제안했습니다....  타짜같은 시키</div> <div><br /></div> <div>4. 저와 아들 그리고 지연이는 서로의 고등학교 졸업식 때 가서 서로를 축하해 주기로 했답니다.^^</div> <div>  서울찍고 수원찍고 남원찍어서 술마시고 노래하고 밥먹고 놀기로 했지요.</div> <div>  그 때 얄미운 아들녀석의 조인트를 야무지게 깔 생각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 + 아들은 능력자 입니다. 1살 연하 여친이 있습니다.</div> <div>  하지만 집착중이죠(@@<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p class="바탕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