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일단 편하게 음슴체 ㅎㅎ</div>한달 전쯤 일이라서 기억을 못하겠는데.. <div>주말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게됨.</div> <div>나는 한 중국 여자. 열심히 큰 나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됨. 그 남자와 함께 미래를 약속했고 얼마 후 우린 헤어지게 됨.</div> <div>그는 멀리 떠났고 나는 멀리서 그가 성공하게끔 조력자 역할을 함. </div> <div>그리고 그는 다른 여자와 결혼함. </div> <div>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기며 그 남자가 성공하게 됨. 몇 번의 시련끝에 결국 나와 그 남자는 결혼함. </div> <div>시간이 좀 흐르고 내가 40대 후반쯤인거 같았음. 여튼 많이 늙었음.</div> <div>남편도 좀 늙었는데 갑자기 남편이 감옥에 갇힘. 이때부터 꿈에서 나는 안보이고 남편만 보이게 됨.</div> <div><br /></div> <div>중간에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진짜 죽을만큼 힘들게 나와 남편은 역경을 벗어나고 </div> <div>남편은 중국 최고의 지도자가 됨. 근데 여기까지 꿈이 무성영화처럼 소리가 하나도 안들렸었음.</div> <div><br /></div> <div>근데 마지막 장면에서 나와 남편이 80년대 행진할 때 썻던 뻥 뚫린 트럭같은 데에 서있었고</div> <div>되게 많은 사람들이 우릴 향해 환호했음. 나와 남편은 나이가 중년 즈음? 주름도 많았고 나잇살도 있었음.</div> <div>우리는 관중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고 그런 우릴 향해 관중들은 환호했음.</div> <div>그 때 무슨 소리가 들려서 집중해서 들었음.</div> <div><br /></div> <div>관중들이 우리에게 "덩샤오핑! 덩샤오핑!" 하고 환호하더니 그 뒤로는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가 들림.</div> <div>이러고 깸.</div> <div><br /></div> <div>잠에서 깨서 되게 기묘한 상태로 있는데 머릿속에는 딱 두 이름이 맴돔.</div> <div><br /></div> <div>덩샤오핑, 그리고 쭤린. </div> <div><br /></div> <div>나는 역사에 관심이 많지만 이과 고3이라 세계사 공부할 시간도 없었음.</div> <div>그래서 멍 때리고 그냥 덩샤오핑과 쭤린을 검색해봄.</div> <div><br /></div> <div>헐? 덩사오핑이라는 사람은 진짜 있었던 사람이고. 쭤린 또한 덩샤오핑의 세번째 아내였음.</div> <div>근데 네이버가 부실해서 그냥 '헐 뭐야 대박' 정도로 끝냄. </div> <div><br /></div> <div>개학하고 친구들한테 꿈 얘기를 하게됨. 애들도 막 난리침. </div> <div>근데 집에 가서 EBS인강을 들으려고 EBSi에 들어감. </div> <div>근데 5분 사탐에. 덩샤오핑이 있는거임. </div> <div><br /></div> <div>왠지 모르게 이끌려 덩샤오핑에 관한 영상을 봄. </div> <div>놀랍도록 일치했음. 물론 생김새는 꿈에서보다 좀 잘생겼지만. </div> <div>그가 꿈에서 향하던 방향과 일치했고 그와 자주 보였던 사람이 보임. </div> <div>바로 장쩌민. 근데 장쩌민은 확신을 못하겠음. 내 꿈에서는 별로 비중이 없었고 기억도 못하겠어서..</div> <div><br /></div> <div>그 후로 그냥 덩샤오핑이 전생의 내 남편 같음..</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