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을 할 사람은 하고,
반대할 사람은 계속 반대하게 될 겁니다.

바보님이 나서기 전에는 서로를 강제할 방법이 없거든요. 

그러니 할 사람은 하고, 반대할 사람은 반대하면 되는거예요.

찬성과 반대가 합의를 할 지점은 하냐 안 하냐가 아니라 찬성이던 반대던 자기 주장을 내세우고 상대방을 일반화하여 분탕을 일으키는 사람들과 이 논란을 틈타 고개를 들이미는 일베나 알바를  합심해서 신고하고 차단하기로 하는거죠.
그리고 오유에서 금지된 네임드화에 따른 친목같은 걸 하지 않는 기본적인 룰을 지키기로 하는거구요.

찬성측에 한 마디 하자면 N 반대를 합법적으로 보장된 자유인 찬성에 대한 탄압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간록 보이는데, N 찬성이 합법적으로 보장된 자유라면 N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는 것도 합법적으로 보장된 자유라는 거지요.

N 반대가 부당한 방법에 의해 N 찬성을 물리적으로 막고 강제하는 게 아니라면 반대의견을 내는 것 역시 합법적 자유가 보장하는 행동이므로 이에 대해 탄압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N 반대는 사실 N을 못하게 할 수 없어요.
그래서 N 이 결정적으로 동력을 잃게 되는 건 N 반대가 아니라 N 찬성측의 도덕적 실패에 의해서가 될 겁니다.(이번 일베 사건처럼 말이죠.)
그러니 N 을 확장하고 지속하고 싶으면 N 반대를 경계하지말고 N 찬성측에서 과열된 사람들을 경계하세요.
그 사람들이 어긋날 때가 N 이 끝날 때 일테니까요.

3줄 요약.
1. N 찬성이 합법적 자유라면 N  반대의견을 내는 것도 합법적 자유니 서로 강제할 방법이 없다면 서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
2. 그러나 그 논란의 틈에서 분란을 조장하고 자들은 서로 차단시키던지 자중시키도록 합의하자.(논란 증폭글에는 추천을 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
3. N을 지속 확장하고 싶으면 N 반대가 아니라 N 찬성측의 과격론자들을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