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 2 남학생입니다.
여태 운동과 담 쌓았는데 ,
나름은 뚱뚱하다는 걸 자각은 하고 있었는데 ,
여름방학 하기전에 팝스 검사를 하는데 살짝 봤더니
몸무게가 69 kg 나왔어요.
70kg
솔직히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몸무겐데
되고 싶진 않아요.
괜히 다른 친구들은 55~60 나오는 애들이 되게 부럽더라구요.
그래서 요번 여름방학에 운동을 시작했어요.
7월 21일부터 시작했구요.
7일차네요.
나름 운동과 담을 쌓았던지라
제대로 생각 나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방학때 되면 그냥 수영 강습 신청해서 수영이나 배우러 다녀 볼까 싶었어요.
원래부터 운동을 싫어하는 이유가 끈적끈적 거리는 게 싫어서 였거든요.
수영은 물에서 하니까
피서 갈 때 수영 배워 두어도 좋을 꺼 같고
물에서 하니까 땀나도 깔끔할 꺼 같아서 그랬는데
주변에 있는 수영장도 딱히 좀 많이 멀고
그 전달 부터 신청을 해야 들어 갈 수 있고 그런 여건상의 문제로
나름 짧은 지식으로 듣고 보고 한 걸로 나름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역시 헬스 클럽이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코치 해줄 사람이 없어서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1. 운동에 대한 질문
시간적 여유가 방학 중 보충 수업을
모든 학생이 참여하기 때문에 참여해야 해서 5시는 되야 집에 올 수 있어서
공부도 나름해야 되고 , 핑계지만 쉬기도 해야 한다 라는 거 때문에
운동은 하루 1시간 밖에 시간을 못냈어요.
그리고 시간적으로도 할 만한게 '달리기'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도 약간 주워 들은 인터벌 러닝 ? 이라는 걸 하고 있어요.
현 1주차에는 이런식으로 해봤습니다.
전력 질주로 3바퀴 돌기
파워 워킹으로 2바퀴 돌기
전력 질주로 2바퀴 돌기
파워 워킹으로 1바퀴 돌기
전력 질주로 1바퀴 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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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파워 워킹과 전력 질주를 번갈아 가며 1바퀴 씩 돌았는데요.
제가 3바퀴 뛰니까 지쳐서 이런 식으로 짜봤어요.
이런 루트로 돌아보니까 처음엔 힘든데
차차 적응 되서 1시간이 끝날 때 까지 20바퀴는 도는 거 같아요. .. 많이 도는 건진 모르겠는데요 ㅠ
앉아서 쉬는 시간은 딱히 가지지 않고 있구 파워 워킹 할때 숨을 최대한 많이 들이 쉬려고 노력합니다.
2주차에는
전력 질주로 4바퀴
파워 워킹으로 3바퀴
전력 질주로 3바퀴
파워 워킹으로 2바퀴
전력 질주로 2바퀴
파워 워킹으로 1바퀴
전력 질주로 1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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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는 1주차와 동일한 구성으로 가려고 하는데
지금 하고 있는게 나름 괜찮은 방법일까요 .. ?
나름 땀은 그다지 덥다는 느낌이 안들었는데 온몸이 흥건할 정도로 나긴 합니다.
근데 운동시간이 1시간이면 충분할까요 .. ?
저는 나름대로 뒷날 후유증이 없을 선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
개선할 사항이 있다거나 하면 말씀 해주셨으면 합니다.
또 ,
그런데 간혹 찾아 보니까 유산소 운동( 달리기 ? 맞죠 ? )과 근력 운동( .. ? 좀 헷갈려요 )을 병행해야 한다.
유산소가 비만에 대한 치료라면 근력 운동은 비만에 대한 예방주사다. 라는 문구를 보게 되서요.
근력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감이 안잡혀서요.
운동장에 있는 게 철봉 정도로 보이는 데
턱걸이는 해본 적 없어서요.
나름 괜찮은 게 없을까요 ?
최대한 맨몸으로 할 수 있는 거였으면 합니다.
용돈이 찌들려서 따로 아령이라던지 악력기 같은 걸 살 돈은 없어요.
스쿼트 ? 팔굽혀펴기 ? 버피테스트 ? 다 대충은 아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더라구요.
괜찮은 영상이라던지 글이 있다거나
가르쳐 주셨으면 해요.
2. 식단에 대한 질문
확실히 말해서 식단에 대해서는 좀 애매해요.
애석하게도 아침은 대게 굶거나 씨리얼을 먹어요.
점심은 학교 급식을 먹는데 ... 후 방학이라 그런지 평균적으로 900 kcal로 급식표에 표기가 되어 있네요. ( ... 다 먹어요 )
저녁은 집밥을 먹습니다. ( 반찬을 딱히 신경 쓰는 편이 아니지만 , 너무 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너무 맵지도 않습니다. 7시 이전에 먹습니다. )
그리고 딱히 식단을 관리한다는 느낌은 없는데요.
개인적으로 안 먹고 뺄 정도로 신경을 쓰는 건 좀 저랑 안맞다 싶기도 한데 짚고 넘어가고 싶어서요.
아래 사항은 확실히 지키고 있어요.
+ 당류를 안먹습니다. ( 과자 , 사탕 , 초콜릿 , 탄산음료 ( 단 , 마시고 싶을 때는 탄산수를 마셔요. 페리에 라는 제품이예요. ) 전혀 안먹어요. )
++ 최대한 인스턴트를 줄입니다. ( 라면 끊었구요.( 뭐 끊었다고 해도 언젠가 한번씩은 먹겠죠 ) 평소에 그다지 이렇다 할 인스턴트는 먹지 않습니다. )
+++ 과식을 하지 않습니다. ( 점심은 그냥 다 먹어 버리는 데 저녁은 적당히 반식 합니다. )
++++ 과일을 먹습니다. ( ... 뭐 이렇다 할 만한게 아니지만 , 토마토를 갈아서 하루에 한잔 정도 마십니다. 설탕은 빼구요. )
+++++ 물을 자주 마십니다. ( 운동 다녀 와서 엄청 마시구요. 평소에도 얼음 포함해서 하루 2L 이상은 마시는 거 같아요. )
요번 1주차에 여쭤 보고 싶은 게
1 . 치팅 데이라는 건 얼마정도에 한번씩 가지면 좋은가요 ?
토요일에 뛰고 와서 치킨이랑 피자랑 좀 먹어버렸어요. 야식으로
그 날 하루 공친 건 당연하겠다 싶은데
치팅 데이라는 걸 듣긴 해서요.
내 자신에게 보상을 해준다는 게 끌려서
얼마 정도는 이해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는 데
얼마정도가 적당한건지 감을 못잡겠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이면 충분하고도 넘치는 수준인가요 ㅠㅠ ?
2. 매실 .. 궁금합니다.
오늘 깨달은 건데
집에 담근 매실 액기스가 있어요.
할머니가 직접 담그신 건데
전혀 설탕이 안 들어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 엄마 말로는 설탕이 안들어 갈꺼라고 하는데 .. 원래 들어가는 거 같긴 해요 .. ㅠ )
설탕을 원래 한 스푼 정도를 넣어서 타먹는 걸 운동한다고 아예 끊어 버렸어요.
좀 진하게 타면 설탕을 안 넣어도 덜 달지만 마시기 좋더라구요.
이거 ... 그린 라이트. .. 일까요 ?
3. 궁극적으로 식단이라는 것은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
아침 밥 거르는 건 고쳐야 하는 게 당연한데 ,
점심은 급식이라 치면
뭐 딱히 어떻게 바꿔 볼 만한 구석이 없는 거 같아서요.
공부할꺼 하고 쉴꺼 쉬고 운동 갔다 오면 거의 하루가 끝나버리니까 ...
엄마한테 의존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뭐 어떻게 뭘 먹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구요.
평소랑 식단이 그다지 바뀌지 않아서 괜히 신경 쓰이네요.
다게에는 대개들 식단 관리 철저하시던데 .. ㅠ
어떻게 조언좀 해주셨으면 해요.
엄마한테 어떻게 뭘 졸라야 할 지도 모르겠어서요 ㅠ
대충 이정도 선에서 정리가 되는 거 같아요.
조금 평소보다 한 30분 더 늦게 자는 감이 있는데
괜히 고민 생긴 걸 풀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되버리네요.
,,,,, 다른 다이어터 분들도 힘내시길 빌구요.
말하기 어색하지만
제 작은 고민거리들좀 해결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