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의 동굴 첫 시작부터 끝까지 다 깨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이번엔 드디어 성취해보네요.
솔직히 이차저차 시도 많이 해보기도 했고,
이번엔 될랑말랑이어서 난감했는데 결국은 했네요.
나름 공략을 써보자면,
그림 리퍼까지는 무난했는데 듀크부터는 조금 신경 써야 했어요.
그림 리퍼 막타치기 전에 재운다음 방벽 3개 일렬로 나란히 깔고 치고 쐈어요.
듀크 땅밑으로 꺼져서 위로 나오는 게 플레이어 정면으로 나오는 판정인건지
어째 방벽도 공격 안하고 바보 되길래 은근히 쉽게 잡았구요.
듀크도 막타 치기전에 중앙에 미리 간 후에 잡고 나서 바로 자장가로 마리 재웠어요.
일단 어떻게 해서든 재워보고 섬머솔트 맞추면 되더라구요.
문제는 안될때였는데 안될때는 그냥 죽는 거 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다른분들은 둔기 스매시 말씀하시던데 저는 실패하면 바로 중마 날아오면 손이 얼어서 죽어버리네요 ㅠ)
걸린 이후에는 바로 극딜을 넣었어요.
사실 프렌지를 아끼는 게 맞긴 한데 여기서 프렌지 켜서 서큐버스 퀸 조금이라도 더 때려 놓으려고 프렌지 켰어요.
그 다음 서큐버스 퀸은 솔직히 파해법이 하나 밖에 없더라구요.
인간일 경우에 유력한 방법인데
이속 40% 포션 먹고 행진곡 불고 열나게 도망 다녀야 해요.
다른 건 필요없고 영흡패턴 나올 때까지
도망 다녀야 해요.
그 이후에 딜하면 매혹 디버프 걱정 없이 본인 주력딜링을 맘껏 넣을 수 있어요.
공발사 하는 거랑 막 탈춤 추듯이 공격하는 건 다 피해야 하고
( 몽라를 못 가봐서 몰랐는데 이 디버프가 도망다니다 보면 풀리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어요. )
중마는 맞아도 되긴 한데 아프니까 최대한 피하고
특히 썬더는 변신이나 페르소나 이용해서 피하고
영흡이 딱 되면 프렌지로 바로 타수 채우고 서큐퀸이 때리러 오는 거에 카운터 치고
바로 파힛으로 열나게 제발 죽어주세요 하면서 치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두로.
솔직히 서큐버스 퀸이 11차인게 이해가 안갈 정도로 간단했어요.
처음엔 다른 분들 따라 방벽 씌우고 파볼트할까 했는데
도저히 방벽 깐다는 발상을 못해서그냥 막 도망다니다가
두로가 오는 방향으로 슈러 쓰고 다시 도망가다
슈러 쓰고 다시 도망가다 반복하다가
피가 1/3 남은 시점에 프렌지로 승부봐야겠다 싶어서
프렌지 켜고 투토타타타타ㅏ타 쏘니까 죽더라구요.
후 .. 이제 무리하지말고 적당히 돌아야겠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