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제 모처럼 회식으로 빕스를 갔습니다.</div> <div> </div> <div>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가족들 단위가 엄청 많더라구요</div> <div>애기들도 엄청 많고..</div> <div> </div> <div>전 회식인지라 당연히 회사동료들과 와있는데..</div> <div>6~7살된 아기들 미친듯이 뛰어다니더군요 </div> <div> </div> <div>저랑 몇번을 부딪히고.. 했지만.</div> <div> </div> <div>뭐 이해했어요 애기들때 다 뛰노는거 아니겠느냐..</div> <div> </div> <div>문제는 그 다음에 터졌습니다.</div> <div> </div> <div>6~7살된 아기가 그릇을 깬거죠</div> <div>완전 산산조각이 낫어요. 파편도 튀엇구요.</div> <div> </div> <div>더 큰 문제는 그릇이 깨진곳 바로 옆에는 부모님과 3자녀가 함께 온 가족 테이블이었어요</div> <div>테이블 바깥쪽 보조의자에는 2살정도 되어보이는 아가가 앉아있었구요 </div> <div> </div> <div>직원들 뛰어오고 그릇 열심히 치울동안.. </div> <div>그릇을 깬 아이의 어머니가 달려오더군요</div> <div> </div> <div>전 당연히 그 테이블 부모님께 죄송하다 할줄 알았는데..</div> <div>아무말 없이 그릇을 깬 아기에게 </div> <div>"괜찮아? 많이 놀랬지? 괜찮아 괜찮아 안깨지는 그릇으로 음식 담자! 괜찮아 이건 안깨져 괜찮아 괜찮아"</div> <div>이러면서 그냥 가더라구요..</div> <div> </div> <div>와.. 참..</div> <div> </div> <div>아니 뭐 애기 놀란거 진정시킬려고 그러는건 이해는 갑니다만..</div> <div>최소한 근처에 위험한 상황이었던 테이블 가족에게 사과는 해야하는게 아닐런가요..</div> <div> </div> <div>자기애기들 중요하면 남의 애들도 중요하다는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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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4/10 16:20:37 211.201.***.83 眞Øı슬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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