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간단히 물어보았고, 많은분들께서 좋은 조언을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일단 계면활성제가 들어가지 않은 천연샴프를 구매해보려했으나,
일단은 샴프없이도 진행해보자는 마음에 진행해보았고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30대 초반남, 일반적인 남성 컷, 직장인, 머리숱 엄청 많음,
머리에 엄청 유분이 많은 지성 / 지루성
두피 열이 많아서 상처도 많음(병원도 다녔음, 고등학교/대학교시 원형탈모까지)
하루정도 머리감지 못하면 머리에서 심하게 냄새가 남
이정도 상황이었구요..
1~2일 : 별문제없이 머리감았습니다. 샴프때보다 확실히 기름기는 많은데, 그래도 버티고 넘어갈 정도..
3일 : 아.. 머리에 기름기가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더군요.
4일차 : 머리를 감고나서 손이 미끌미끌해지는 상황이 발생..이미 첫날부터 계속되긴했는데.. 이게 물로도 안씻겨내려갈정도로 심해짐.
평소보다 1.5배는 더 시간을 소요해서머리를 정성들여 감음.
6~7일 : 항상 품어왔던 의문이 왜 머리를 씻는다고 안하고 감는다고 표현할까 싶었던거였는데..
먼가.. 정말 감는 느낌이 남 이 짧은 머리임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감기고..
빨래하는 느낌이 나기 시작...
머리 다 감고나서 스프레이 젤바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물만으로도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
아.. 기름기..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해군으로서 예전에 배탈때 바닷물을 정수해서 그 물로 씼을때의 느낌
아무리 씻어도 기름기가 없어지지 않음 샴푸 한번할까 했는데 겨우 참음
8일 : 바로 어제..
정말 신기하게도 기름기가 줄어든 느낌이 나기 시작..
훨씬까지는 아닌데 어느정도 머리가 씻겨나간다는 느낌은 남
물스 놀이도 어제보다는 덜함
9일 : 오늘..
8일차보다도 기름이 많이 줄어든듯, 샴프때처럼 완전 개운한 그런 느낌은 없는데.. 냄새도 없고, 약간 윤기있는 머리가 된거같은느낌
일단은 이게 오늘까지구요.
머리감은 요령은
1일부터~2일은 하루 2번
3일차부터 4일까지 하루 1번하다가
5일부터 7일까지 다시 2번
그리고 어제부터는 1번 감았네요
대신 샴프로 머리감을때보다, 머리감으며, 혼자서 두피 마사지도 하고, 건조도 찬바람/더운바람 바꿔가며 확실히 해줬습니다.
머리가 너무 간지러울때는 다이소에서 파는 머리 마사지용 기기로 머리를 감았구요..
아무튼 신경을 2배로 쓰긴 썼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하루라도 머리안감으면 냄새가 엄청 심하게 나고, 간지러워 죽는데..
6~7일차 정도 빼고는 그런고충은 크게 없었구요.
확실히 기름기가 줄어드는 느낌은 나는거 같아요.
무엇보다도 머리속에 벌겋게 열이 올라오던 느낌이 줄었고, 머릿속 상처도 좀 줄었네요
일단 목표인 20일정도까지 채우고나서 다시한번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이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