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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1600
    작성자 : 금보
    추천 : 35
    조회수 : 6304
    IP : 1.225.***.120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4/08/10 23:48:43
    http://todayhumor.com/?panic_71600 모바일
    [2ch 괴담] 탄자와 호수+여신이 살고 있는 산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1. 탄자와 호수(丹沢湖)</b></span></div> <div><br></div> <div>139 :<span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 color="#00b050">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font></span>:2014/03/26(수) 16:11:46. 04 ID:pv7d9ckR0.net</div> <div>지난 여름에 직장 동료 4명과 탄자와 호수(丹沢湖)에 갔다.</div> <div>차로 가서, 대여한 캠프장을 베이스로 해서 낚시와 하이킹 정도로 산을 걷는게 목적.</div> <div><br></div> <div>3박 4일의 3일째 였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제 낚시도 질렸기 때문에, 오후부터 산길 옆의 좁은 길을 어슬렁어슬렁 걸었다.</span></div> <div><br></div> <div>산길은 아마 후로우 산(不老山) 방면으로 빠지는 길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div> <div>산까지 갈 생각이 없어서 도중에 되돌아갈 예정이었다.</div> <div><br></div> <div>얼마 지나서 동료 한 명이 「앗, 곰이다」하며 옆의 수풀을 가리켰다.</div> <div>보니까 10미터 정도 저 쪽에 있는 것은 확실히 곰이지만・・・이상했어.</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보통 곰보다 훨씬 밝은 갈색이고, 얼굴은 마스코트 캐릭터보다는 리얼했지만 어떻게 봐도 가짜 곰.</span></div> <div>그것이 네발로 기고 있었어.</div> <div><br></div> <div>「뭐야 저것, 인형옷이잖아. 이상한 녀석이 있구나」 정도의 회화를 했지만,</div> <div>그 곰이 길 옆의 덤불 속에서 계속 따라 온다.</div> <div><br></div> <div>「뭐하고 있는 겁니까—」라고 말을 걸엇지만 대답은 없음. 무슨 촬영 같은걸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div> <div><br></div> <div>상당히 두툼한 인형옷이었기 때문에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것인일지도 모르겠지만.</div> <div>그것이 약 20분 정도에 걸쳐서 우리들의 옆을 보였다 안보였다 하면서 따라 왔다.</div> <div><br></div> <div>그렇게 울창하진 없었지만 덤불의 경사면이고 사족이니까, 보통 인간의 체력이 버틸 수 있을 리가 없다.</div> <div><br></div> <div>너무나 이상해서, 도중에 4명이서 달리기도 해 보았어.</div> <div>그랬더니 곰도 따라서 달려온다. 동물이 달리는 방법과는 달랐지만.</div> <div><br></div> <div>작정하고 다같이 가까이 가서 보려고 했다.</div> <div><br></div> <div>그러자 곰 위쪽의 나뭇잎이 부스스슥 흔들리고, 우리들이 곁으로 가기 전에 골짜기 쪽으로 다이브 해서 가버렸다.</div> <div><br></div> <div>어떻게든 덤불에 들어가서 위에서부터 찾아도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지.</div> <div><br></div> <div><br></div> <div>140 :<span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 color="#00b050">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font></span>:2014/03/26(수) 16:12:53. 24 ID:pv7d9ckR0.net</div> <div>그 날 밤, 마지막 하룻밤이니까, 텐트를 접고 오두막을 빌려서 식사도 부탁했다.</div> <div>실은 캠프의 관리동에 갔을 때 곰 이야기를 해봤지만, 고개를 갸우뚱거릴 뿐이었다.</div> <div><br></div> <div>10시 쯤일까. 모두 심하게 취해서 꽤나 엉망진창이었지만, 낮에 본 곰 이야기를 했다. </div> <div>「터무니 없어」 뿐이었지만.</div> <div><br></div> <div>한 명이 바깥의 화장실에 간다 고 나갔지만, 5분 정도 지나서 오두막에 뛰어들어 왔다.</div> <div>「곰이야, 그 곰이 있었어. 정체는 여자였다」라고 말했다.</div> <div><br></div> <div>재미있을 것 같기 때문에 우선 그 녀석과 함께 밖에 나갔지만, 곰이 있었다고 하는 공동 취사장에는 아무 것도 없다.</div> <div>「뭐야」라고 말하고 오두막으로 돌아와서 그 녀석의 이야기를 들어보니,</div> <div><br></div> <div>「취사장의 지붕아래에, 곰이 엎드려 있었다.</div> <div> 엎드린 채로 꽤나 고생해서 등의 지퍼 같은 것을 열었다.</div> <div> 그러자 등에서 알몸의 여자가 나왔다. 여자는 머리카락이 길고 눈썹이 굵은, 쇼와풍의? 미인이었다.</div> <div> 이쪽을 눈치채더니, 히죽하고 웃고 나서 인형옷을 가지고 굉장한 속도로 달려갔다」</div> <div>이런 느낌이었다.</div> <div><br></div> <div>굉장히 취해서 환상을 보았다고 치는 것은 간단하지만, </div> <div>낮의 기묘한 곰은 우리들도 봤으니까 완전히 부정하는 것도 할 수 없다.</div> <div><br></div> <div>캠프장의 구획 바깥은 칠흑 같은 어둠이니까 찾으러 갈 수도 없고, 그대로 1시 지나서까지 술 마시다 잤다.</div> <div>아침까지 특별히 아무일도 없었다고 생각한다.</div> <div><br></div> <div>4일째는 보트로 낚시를 하고 오후에 돌아왔지만, 여자를 본 녀석은 계속 멍 하니 있었다.</div> <div>마음이 여기에 있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다.</div> <div><br></div> <div>141 :<font color="#00b050">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font>:2014/03/26(수) 16:13:43. 27 ID:pv7d9ckR0.net</div> <div>그 녀석은 돌아오고 나서도 토일요일 마다 탄자와에 가게 되었다.</div> <div>함께 갈가려고 해도 고개를 젓는다. 그러다가 연차 휴가를 얻어서 산에 들어가게 되었다.</div> <div><br></div> <div>뭐 하는거야 라고 물으면,</div> <div>「그 곰-여자를 찾고 있다, 굉장한 근육의 엉덩이를 잊을 수 없다」라고 말한다.</div> <div><br></div> <div>그리고 12월의 월요일에, 직장에서 얼굴을 마주쳤을 때 「일 그만둔다」고 말하기 시작했다.</div> <div>「산에서 여자와 산다」고.</div> <div><br></div> <div>그리고 다음날부터 소재불명하게 되어 버렸다.</div> <div><br></div> <div>아파트 같은데도 퇴거하고 있고. 그 녀석의 친가에서 부모도 나오고, 경찰에도 수색요청을 넣었다.</div> <div><br></div> <div>경찰서에 가서 탄자와에 언제나 가고 있었다고 하는 이야기는 했기 때문에, 수색했을지도 모르지만 잘 몰라.,</div> <div><br></div> <div>아직도 행방불명이다.</div> <div><br></div> <div><b>2. 여신이 살고 있는 산 <font color="#7f7f7f">(다른 화자가 한 별도의 이야기)</font></b></div> <div><br></div> <div>532 :<font color="#00b050">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o^)/</font>:2014/05/19(월) 09:24:28. 01 ID:ou8FskvN0.net</div> <div>어릴 적에, 유스호스텔의 캠프에 던져넣어졌던 적이 있다.</div> <div><br></div> <div>마지막 밤에 담력시험이 있었고, 그 전에 일반 숙박 손님도 참가한 괴담 모임이 있었다.</div> <div>거기서 일반 손님 대학생의 형이 말했던 이야기.</div> <div><br></div> <div>그의 시골은 바다없는 현의 산간부에 있다.</div> <div>가까운 곳에는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있고, 다른 현으로부터 등산하러 오는 사람도 많다.</div> <div><br></div> <div>그 산에는 먼 옛날부터 여신이 살고 있다고 한다. </div> <div>하나의 산과 그 주위의 몇 개의 산이, 여신이 지키는 산이라고.</div> <div><br></div> <div>여신의 남편은 인간으로, 30년~50년 정도면 대가 바뀌어 간다</div> <div><br></div> <div>여신은 인간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규칙으로, 이동할 때는 짐승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모습을 숨긴다고 한다.</div> <div><br></div> <div>남편을 고를 때도, 짐승의 모습이 되어서 붙지도 않고 떨어지지 않으며, 그 사람이 뒤를 따라다니며 사람됨을 끝까지 지켜본다.</div> <div>그리고, 때를 보아서 짐승의 가죽을 벗고 모습을 보인다.</div> <div><br></div> <div>남편으로 선택받은 남자는 한 번은 마을로 돌아가지만, 결국은 모든 것을 내던지고 여신의 남편이 된다.</div> <div>마을에 돌아가서 산 속에서 만난 미녀 이야기를 하다가, 일도 부모도 버리고 산으로 돌아가 버린다.</div> <div><br></div> <div>30년~50년 정도의 비율로 그런 특징적인 실종자가 나오므로, 현지에서는 남편이 바뀌었다고 알게 된다.</div> <div>남편으로 선택된 사람이 남긴 이야기로는, 아주 굉장한 미인이라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출처 : 괴이공간 (<a target="_blank" href="http://storyis.blogspot.kr/2014/07/2ch_9074.html#.U-eDfON_uSo">http://storyis.blogspot.kr/2014/07/2ch_9074.html#.U-eDfON_uSo</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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