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광희를 지지하던 사람은 아니지만,</div> <div><br></div> <div>일단 뽑힌거니까..</div> <div><br></div> <div>일단 무도 자체를 아끼는 팬으로서 광희가 예스잼이 되는 법을 한 번 고민해봤음.</div> <div><br></div> <div><br></div> <div>1. 광희를 까는 무도 멤버가 있어야 함</div> <div><br></div> <div>지금 광희는 '막 굴리기 어려운 막내' 느낌임.</div> <div><br></div> <div>아이돌이라는 측면에서나, 체력적인 측면에서나. </div> <div><br></div> <div>근데 무도의 즐거움은 원래 멤버들끼리 극딜하면서 발생함.</div> <div><br></div> <div>막말 하고, 급해지면 나만 먼저 살겠다고 상대방의 약점을 심하게 공격하고.</div> <div><br></div> <div>근데 지금 광희한테 그렇게 심하게 해 주는 사람이 없음. </div> <div><br></div> <div>보통 이상한 뻘짓을 해도 멤버들이 직접 쿠사리를 넣어 주면, 그게 웃음거리가 되니까 시청자들도 같이 웃고 끝냄.</div> <div><br></div> <div>근데 그 뻘짓을 주변에서 놀리거나 해서 무마시켜주지 않으면 그 행동에 대한 공격이 발언자한테 바로 옴.</div> <div><br></div> <div>예를 들어 명수옹이 난 부자 친구가 좋아. 라는 발언을 하면 다른 멤버들이 '이 형 진짜 웃긴다!' 이러면서 바로 이런 저런 비난을 함.</div> <div><br></div> <div>그럼 그 말을 한 명수옹은 그냥 '탐욕스러운 속물'이 아닌, '탐욕스러운 속물이 되려 한 바보'가 되서 웃음거리가 됨.</div> <div><br></div> <div>그러면 다들 반농 반진으로 받아들이며 속 편하게 웃을 수 있음. </div> <div><br></div> <div>근데 광희는 '아 그냥 면세점 가고 싶어여'라고 하면 다들 그냥 어정쩡하게 반응함. </div> <div><br></div> <div>여기서 다른 멤버들이 넌 돈벌어서 다 그런것만 사냐고. 허영스럽다고 놀리고. 누구 줄라고 하냐고 몰아부치고 그러면</div> <div><br></div> <div>광희는 추잡스럽게 변명해서 바보가 되거나 통장에 잔고 없어도 명품은 쓰고 싶다고 진상을 떨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한테 명품 사다 바치는 호구 이미지를 입히면 지금보다는 그래도 웃음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임.</div> <div><br></div> <div>여자연예인이랑 엮이고 싶어 하는것도 비슷한 맥락임.</div> <div><br></div> <div>예전에 홍철이도 여자 연예인 이름 막 대면서 연락 달라고 하고 진상이었음.</div> <div><br></div> <div>근데 거기에 다른 멤버들이 맹비난을 퍼붓고, 니까짓게ㅋㅋ 하면서 놀리니까 홍철이는 더 광분하고, 뭐 그런 과정에서 웃음이 유발됨.</div> <div><br></div> <div>애초에 가능성도 없는, 엄청 높은 산을 대상으로 그런 짓을 하기도 했고.</div> <div><br></div> <div>근데 광희가 '유이야 연락줘'이러면 다른 멤버들이 엄청 어정쩡하게 '연락도 안 받는다며?'정도만 하거나 '할 말 있으면 해봐.'하는 식으로 멍석을 깔아줌.</div> <div><br></div> <div>거기다 유이는 같은 아이돌로, 유이가 거부해서 그렇지 진짜 허무맹랑한 상대로 느껴지지도 않음. 잘 하면 엮일 수도 있는 상대처럼 느껴진다는 거임(그냥 이미지상)</div> <div><br></div> <div>그러니까 웃음도 안 나오고, 괜히 광희는 무도 후광 입고 껄떡거리려 하는 이미지만 남게 됨.</div> <div><br></div> <div>뭣보다 우결에서의 이미지땜에 다른 여 아이돌한테 공개 추파 던지는게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음.</div> <div><br></div> <div>2. 잘 어울리는 평균이하 캐릭터 구축</div> <div><br></div> <div>일단 광희는 무도가 내세우는 '평균 이하'가 절대 아님. </div> <div><br></div> <div>무도 멤버들도 지금은 평균 이하가 아니었지만, 우리는 그들이 평균 이하에서 조금씩 성장해온 과정을 다 알고 있음. 그래서 그냥 그 이미지를 그나마 받아들일 수 있음.</div> <div><br></div> <div>근데 광희는 아님. 뚝 떼어놓고 보면 무도에 들어오지 않았을때도 광희는 엄청나게 평균 이상인 인물.</div> <div><br></div> <div>뭣보다 그냥 일반인이라고 해도 잘생긴 젊은 청년 그 이하가 아님.</div> <div><br></div> <div>이런 상태다보니 무도에서 광희가 웃고 떠드는 것이 뭔가 어색함.</div> <div><br></div> <div>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광희가 빨리 찌질하면서도 막 굴려도 되는 캐릭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음. 공격과 수비 중 어느쪽에 위치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함.</div> <div><br></div> <div>정준하는 입내밀고 툭툭 진상 부릴 때 보다 명수옹이 때리는걸 찰지게 맞아줄 때 빛남. 그 과정에서 호감가는 캐릭터가 발생. </div> <div><br></div> <div>문제는 지금 광희가 뭘 무기로 내세워야 할 지 다들 갈피를 못 잡고 있다는 것.</div> <div><br></div> <div>예전 전진의 경우 잘생겼지만 무식하고 힘세고 단순한 캐릭터를 밀고 나감.</div> <div><br></div> <div>길의 경우 직업적으로 자기 분야에서는 성공했지만 무식하고 뚱뚱하고 재미없는 캐릭터를 밀고 나감. </div> <div><br></div> <div>그럼 광희는 어떨까? </div> <div><br></div> <div>현재 광희가 지금 내세우고 있는 아이템은 이런 것 들이 있음.</div> <div><br></div> <div>약한 몸, 성형한 얼굴, 찝적대는데 계속 차이는 찌질이, 명품 밝힘증, 주책스러운 수다쟁이. 아이돌. 같은 아이돌 멤버 질투. 무식.</div> <div><br></div> <div>따로 놓고 보면 다 놀림감이 될 법도 한데, 다 뭉쳐놓으면 또 뭔가 어색함. 뭣보다 이런 저런 컨셉이 다 뒤죽박죽임.</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광희는 어차피 수더분한? 혹은 강철같은 이미지로 가기는 어려움. </div> <div><br></div> <div>그 보다는 정신없고 산만한 신경과민 캐릭터가 어떨까 싶음. 이 말에 흔들리고 저 말에 흔들리고 귀 얆은. </div> <div><br></div> <div>그래서 아까는 이랬다가 돌아서서는 혹시 이런거 아냐? 아냐아냐 이건 이런 뜻 아냐? 하면서 막 뻘짓하는 캐릭터가 되는게 어울림.</div> <div><br></div> <div>계속 차이는 찌질이를 하고 싶으면 유이 한 우물을 팔 게 아니라 여기 저기 찝적대는데 다 싫어하는 캐릭터를 만들어야 사리사욕 채운다는 욕을 안 들을 거임. 일반인 팬한테도 막 거부당하는 모습이 반복되서 캐릭터가 되면 더 좋음. </div> <div><br></div> <div>성형의 경우 요새 어디가 자꾸 꺼진다. 코가 자주 삐뚤어져서 다시 하고 싶다는 식의 그런 장난스러움을 강조하는 선에서 멈추고, </div> <div><br></div> <div>명품 선호의 경우 '이거 사면 난 완전 개털되지만 살거임'이라는 기믹을 더해 줄 필요가 있음. 그냥 좋아해서 척척 사여~ 이런 분위기면 사실 위화감 엄청 느껴짐.</div> <div><br></div> <div>질투는 약간 지겨운데, 이 질투의 대상과 상황을 다양화해 줄 필요가 있음. </div> <div><br></div> <div>이건 까이는 컨셉이랑 같이 붙여서, 다른 멤버는 사랑받는데 왜 나는? 이러면서 질투하면서 강제로 막 싸인해주고. 그런 '약자'의 느낌을 강조할 필요가 있음.</div> <div><br></div> <div><br></div> <div>...아. 이제 퇴근해야 하니까 광희에 대한 생각은 그만 하겠습니당.</div> <div><br></div> <div>그럼 무도게시판의 평화를 기원하며 전 이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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