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개인적인 여러 이유로 무리를 해서 지난 추석을 하루 앞둔 9월 24일 qm3를 새로 출고 했어요
차에 대해 자세한 지식은 없지만 현기차는 타기 싫고, 그렇다고 외제차 몰 능력은 없어서 절충으로 고른차였어요.
그러다 운행중에 보니 사이드미러가 작은 탓인지, 제 운전실력이 부족한 탓인지 시야각이 작아서 불편하더라구요. 특히 같이 사는 짝이 더 불편해했구요.
그래서 알아보다 불*스미러가 도움이 된다하기에 그걸로 구매하여 공식 장착점에서 부착했어요.
그리고 딱 8일만인 어젯밤 11시경 서하남IC에서 판교방향 고속도로 진출하자 마자 왼쪽 운전자석 사이드미러 갑자기 퍽하고 뜯겨저 나가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초보인데다 고속도로에서 너무 당황한 저는 급하게 비상등을 키고 갓길에 정차 한 뒤, 그 상황에서 20여 키로를 더 가야하는 그 밤에 도저히 갈 수가 없을 듯 하여 보험회사에 긴급 출동을 요청해서 어렵게 귀가했어요.
오늘 연차를 급하게 내고, 장착점에 가보니 자기들 문제는 아니고, 불*스미러 자체 문제다. 해결해줄 수 없다 해서. 1차 멘붕
그래서 좀 언성이 높아지고, 그 직원분이 그럼 그 제조사랑 얘기해보라고 전화번호를 알려주시기에 제조사 직원분이랑 통화했어요.
그랬더니 그 분이 하는 말씀. Qm3 불*스 미러는 그렇지 않아도 유격이 생겨 주행중에 갑자기 미러가 떨어지는 사건이 몇차례 있어 우리가 대응 중에 있다. 새걸로 갈아주겠다.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지금 모바일로 짧게(?) 정리해서 그렇지 이렇게 답을 얻기까지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괜히 같이 사는 짝과도 대판 싸우구요.
그래서 결론은.... 여러분 중에 혹시, Qm3 불*스 미러 장착을 고려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고.. 공식 장착점이라고 다 믿으시면 절대 안되시고, 그럼에도 나는 꼭 달아야겠다 싶으신 분은 그 직원만 대응용으로 들고 다니는 고급 사양의 스티커가 있다고 하니 그걸로 장착해달라고 요구하세요.
저 오유에 쓰는 첫 글인데.... 그게 이런 내용일지 정말 ㅜㅜ 제 첫글은 우리 똥냥이들 소개 하는 걸로 하고 싶었는데...
워낙 많은 글이 올라오니 이 글도 묻힐지 모르겠지만.. 보시는 분들은 꼭 고려하세요. 저희랑 똑같은 경우로 보이는 뽐뿌 회원분은 대응 받으시고 삭제 요청 받으셨는지 글이 지워졌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