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마다, 제품마다, 어떤 스펙이 어느것을 뜻하는 것인지
하나하나 검색해보고 공부해보고 알아보고
뭣보다 직접 만져보고 사는게 가장 좋습니다
대충 사람들이 이 악기는 이렇다더라~~ 하고 해서 사봤더니
기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어서 실망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물론 서울에서 많이 떨어진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직접 만져보려면 돈 꽤나 쓰고서 서울까지 와야하지만...
그래도 애정을 갖고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역시 먼길까지 와서
직접 연주해보고 고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클래식 악기 매장에 관해선 문외한이고, 기타와 일렉트릭 피아노를 연주해볼수 있는 매장은
스쿨뮤직 잠실점
통기타와 일렉 둘 다 전시되어 있으나 다양하게 전시되어있진 않습니다
그냥 들어가서 아무거나 잡고 연주해봐도 됩니다
직원은 그냥 자기 할일 하고 있어요
일렉같은 경우엔 앰프 사용법을 안다면 직접 전원켜서 셋팅하면 되고
모르겠다 싶으면 직원 부르면 친절하게 셋팅 해드려요
매장에 없지만 너무너무 만져보고 싶은 기타는
홈페이지에 판매중인 기타중에 "이 기타를 연주해보고 구매해보고 싶다" 라고 본사에
연락하면 그 모델을 잠실점까지 배송해오는데 물론 쳐보기만 하고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더불어 직원분들이 많이 친절합니다
프리버드 신촌점
한국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기타를 파는 매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기타만 해도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냥 들어가서 직원에게 이 기타 저 기타 쳐보고 싶다하면
전시되어있는 기타 꺼내서 연주해보라고 건네줍니다
연주할때 직원은 옆에 붙어있지 않습니다
다만 직원에게 엄청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진 못했습니다
1년전쯤 어떤 직원은 정말 열받게 할 정도로 사람 대접 대충하던 사람도 있었고
또 다른 날에는 넉살좋고 친절한 직원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보통인 사람들만 있는듯하네요
(생머리 길고 키큰 사장님은 되게 친절한데 직원은 어째...)
낙 원 상 가
그 악명높은 낙원상가입니다
소비자 대접을 개씹썅으로 해대는 바람에 훅!! 폭락해버린 상가 구역중 하나
3년전즈음부터 다소 부드럽게 대하는 매장도 몇개 생겼는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다만 낙원상가에 치명적인 장점이 있는데 가장 많은 악기가 밀집된 지역 중 하나라는 점...
뭣보다 한국에 수입되는 거의 모든 일렉트릭 피아노가 전시되어있어서
일렉트릭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보는데 낙원만큼 선택지가 다양한 곳이 없어요
건반 파는 매장 들어가면 직원이 인사해주는 경우도 있고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인사 안하는 매장이 많았습니다)
직원 태도가 어떻든간에 직원에게 물어봅니다 이거 쳐봐도 되냐고
그러면 대부분 대충 예예쳐보세요 하고 본인 할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쳐보면 됩니다 그리고 쑥 나가면 되고...
다만 어떤 매장은 끈질기게 붙어서 설명하고 꼬드기는 매장도 있습니다
무시가 답...
기타 매장은 매장마다 크게 다릅니다
어느 매장은 그냥 들어가서 기타 쳐봐도 되냐고 물었더니
본인이 직접 잡아서 쳐보라는 곳도 있었고
어느 매장은 이거 만져보고 싶다하면 직원이 직접 갖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낙원상가는 다소 많이 공부하고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
제 경험상 어떤 통기타 쳤더니 소리가 좋아서 얼마냐고 물었더니 40만원이랍니다
오.. 그렇군요 다음에 또 올게요 하고 인터넷에 그 모델 넘버를 검색했더니
본사에서 30만에 팔더라구요...? 이런 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