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게에서 '이렇게 하자'라는 류의 글은 늘 조심스럽습니다.
다양한 의견 속에서 하나의 길을 제시하는 것은, 타인에게 실례이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조심스럽게 부탁드립니다.
1. 우리가 최전선입니다.
국민의당, 언론, 기득권 세력, 재벌 누구하나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적폐청산, 재조산하를 문재인 후보가 내세운 이상, 이는 변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함께 우리 지지자가 그 최전선에 있습니다.
우리가 흥분하고, 우왕좌왕하면 우리 뒤의 국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네거티브 도발에, 언론 장난에, 이해 안되는 여론조사에 동요되지 맙시다.
우리가 최전선입니다!!
2. 이웃과 지인에게 겸손하고 따뜻하게 다가가세요.
윈지코리아 부사장 말처럼 문재인 후보는 이제 5% 싸움입니다.
40% 전후의 강력한 지지층에 5%의 지지층 확보가 필요합니다.
그들에게 겸손하고 따뜻하게 다가서 주세요.
정치는 타협을 이끌어내는 장입니다.
목적하는 것이 있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겸손하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설득하세요.
설득 안된다고 미워하지 말고, 길게보세요.
잊지마세요.
문재인 후보의 목표는 정의로운 민주 정부의 영구집권입니다.
현실에서 겸손하고 따뜻하게...그리고 인내를 가져주세요.
3. 온라인에선 현명하고 냉철해져야 합니다.
문자폭탄 프레임에 걸려, 지지자는 둘째치고 문재인 후보까지 싸잡아 욕 먹었던 것을 잊어선 안됩니다.
억울한데 해명하려들수록 말려드는게 프레임입니다.
도발에 끌려가지 마시고, 크게 숨 한 번 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세요.
우리의 목표는 어그로 끄는 이들 박살내는게 아니라, 정권교체입니다.
잊지마세요.
우리가 최전선입니다.
여러분이 멘붕에 빠지거나 트롤이 되는 순간, 문재인 후보가 공격당합니다.
아니죠!! 이 나라의 미래가 공격당합니다.
본인이 감당이 안되시면 잠시 빠지셔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팀입니다.
현명하고 냉철하게...그렇게 온라인에서 대응합시다.
4. 안희정과 이재명에게서 배웁시다.
한때 싸웠고, 문재인 지지자들이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우리를 안아 주었고, 우리의 손을 올려주었습니다.
정말 우리 차례입니다.
안희정과 이재명, 최정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그 캠프의 인물, 그 공약들을 적극 수용하고 포용하는 자세를 보일 때입니다.
우리가 그들과 싸운게 그들이 미워서였는지, 정의로운 정권교체를 위해서였는지 잊지 맙시다.
5. 육참골단, 읍참마속...그리고 신뢰!!
뼈를 취하기 위해서라면 살을 내줄 수도 있어야 합니다.
잘못한 것이 있다면 눈물을 흘리며 베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당과 선대위에서는 우리 맘에 안드는 결정과 행보가 분명 존재할 겁니다.
그래도 믿어야 합니다.
비판은 하되, 믿음이 기반되어야 합니다.
몇 번을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최전선입니다.
2002년과 2012년!!
어느쪽을 원하십니까??
여러분의 시선 방향을 5월 9일에 맞추십시요.
그리고 따뜻하고 겸손하게...냉철하고 현명하게...신뢰와 포용력으로 싸웁시다.
왜냐고요!!
정의로운 승리를 원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