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8일 ~ 20일 진행된 쿠키뉴스 &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에는 개헌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여론조사 항목은 '대선시점에 개헌을 함께 진행하는 것'에 대한 질문입니다.
결과는 다소 충격적입니다.
찬성이 47.1%로 반대보다 높습니다.
왜일까요?
그건 여론조사의 질문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질문 내용은 신문 기사에 따르면,
‘대선일에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도 함께 실시하는 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입니다.
이번 대선 시 개헌하자는 3당(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당)의 개헌 항목은 크게 아래와 같습니다.
19대 대통령만 임기 3년으로 단축
대통령의 권한을 통일, 외교 등으로 한정
총리 및 장관은 국회에서 결정(대통령 거부권한 없음)
대통령 4년 중임제로 변경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내세우는 척!! 하지만, 결국 국회의원 지들이 다해먹겠다는 귀족내각제입니다.
그렇게 현역(평균연령 55.5살, 50대 이상이 80%)들이 계속 해쳐먹겠다는 원로원 집정부제!!!
그런데 언론이 이런 현실은 감추고, 국민들이 바라는 대통령 4년 중임제만 내새워서 여론조사를 합니다.
물론!!
이번 대선에서 개헌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귀족내각제, 원로원 집정부제를 해먹으려는 국개의원들은 이런 여론조사를 앞세워 차기 정부를 압박하고 비난할 겁니다.
우리는 근거도없이 국민 70%가 개헌을 바란다고 jtbc 뉴스룸에 나와 구라를 치던 목포 김기춘의 사례를 똑똑히 기억합니다.
없는 내용도 만들어 구라를 치는 이들이, 실제 명분이 생기면 어떻겠습니까?!!
이런 언론의 장난질에 속지 않도록 정말 조심하고 또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