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검찰에서 이미 최순실의 이동동선과 맞춰 테블릿 이동 경로 확인했기 때문에,</div> <div>최순실의 것이 아니라고 뒤집힐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div> <div>검찰은 보통 자신없는 정보를 '확신'하며 흘리거나 공개하지 않습니다. </div> <div>자신없는 정보는 보통 '검찰이 흘리면서, 검찰에서 나온 정보가 아닌 것으로 포장'합니다.</div> <div>...흔히 뉴스에 보이는 '검찰의 한 익명 관계자는...' 이런 식으로요.</div> <div> </div> <div>또한 현재 최순실에 대한 검찰 고발 사항에는 테블릿 관련된 사항이 딱히 없습니다.</div> <div>그래서 법원에서도 '최순실측의 테블릿 감정' 요청에 대해 '이유를 제시해라'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div> <div>즉...설사 테블릿이 조작된 것으로 결론나도 최순실의 처벌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겁니다.</div> <div>그리고 조작으로 결론나도 특검에서 재조사하기 때문에 다시 검증될 수 있는 부분이고요.</div> <div> </div> <div>저들이 테블릿을 가지고 늘어지는 건, 결국 시간끌기입니다.</div> <div>박근혜도 탄핵 관련 답변서에서 최순실 사태가 결정될 때까지, 탄핵 여부를 보류해 달라고 요청하는걸 보면 알 수 있죠.</div> <div>오늘 JTBC에 나온 경찰출신 패널말로는, 어차피 감정 자체가 최순실 거냐 아니냐이기 때문에 이것도 3~4일이면 답 나온다고 하네요.</div> <div> </div> <div>두 번째로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 테블릿이지만, 이후 밝혀진 엄청난 국정농단으로 인해</div> <div>이제는 테블릿 속의 문서들은 별로 중요한 논쟁이 아니게 되었습니다.</div> <div>즉...테블릿 논쟁으로 문서 이야기가 다시 나와도, K나 미르, 재계와의 거래, 뇌물, 세월호 업무 공백 등등의 이슈보단 낫다는 거겠죠.</div> <div> </div> <div>사람들은 과거의 오류를 바로잡는 정보보다는, 충격적인 새로운 소식에 더 반응합니다.</div> <div>저들이 테블릿이 조작이라고 물고늘어지는 동안, 우리는 새로운 국정농단을 방해받지 않고 파헤치면 될 문제라고 봅니다.</div> <div>박사모나 최순실 등이 테블릿 등에 매몰되면 매몰될수록, 스스로 늪으로 빠져드는 꼴이 될 겁니다.</div> <div>최순실 거라는 증거는 많으니, 최순실 거 아니라는 증거를 대야하는데...그게 없으니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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