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576px;height:401px;" alt="14789659004c715c101bf4471c9fb97a90b0896068__mn452503__w1024__h747__f244933__Ym2016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1959632a70c933cc1524006a2fa9d5f9f9df22e__mn362409__w1024__h747__f216269__Ym201612.jpg" filesize="216269"></div> <div> </div> <div>오늘 박사모가 최대 규모로 광화문에 모였다네요.</div> <div>촛불 끄는 김진태도 참여했다고 하고요.</div> <div> </div> <div>마음이 참 무겁습니다.</div> <div>국조는 증인 불출석과 뻔뻔한 위증이 넘쳐나고...</div> <div>박근혜의 모습에서는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div> <div>특검은 이제 시작이고, 헌재의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div> <div>이 와중에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분열과 야합을 거듭하고 있고...</div> <div>한 마음으로 촛불을 들던 시민들도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고 있네요.</div> <div> </div> <div>몇 번 말씀드린 바 있지만, 저에게 이번 사태의 기준은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입니다.</div> <div>많은 국민이 같이 아파했지만, 시간이 흐르자 잊어버렸던 그들. 혹은 애써 외면했던 그들.</div> <div>그래서 두 번 그들을 잊지는 않겠다는 다짐을 종종 합니다.</div> <div> </div> <div>아직도 찬 바다 속에 있는 9명의 희생자와 팽목항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하며 그들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유가족.</div> <div>광화문 네거리에서 풍찬노숙하며 진상규명을 외치는 유가족들.</div> <div>이번 박근혜 게이트에서 언제나 가장 앞에 있던 그분들.</div> <div> </div> <div>그분들이 '이제 시작이다'라고 했으니, 이제 시작인거죠.</div> <div> </div> <div>언제 끝이 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div> <div>세월호를 인양하고, 팽목항과 광화문의 유가족들이 비워뒀던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면 끝이 날까요?</div> <div>잘 모르겠습니다.</div> <div>가슴에 자식을 묻는 부모님들에게 '끝'이 있을까요?</div> <div> </div> <div>그래서 참여할 수 있는 날은 광화문으로 갑니다.</div> <div>혹시 오늘 시간이 되시는 분은 광화문에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고맙습니다.</div> <div> </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