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국이....최순실 연설문 작성 건으로 시끄러운 마당입니다만...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씁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총선 전부터 슬슬 군불을 때고...
총선 이후(비대위원장 임기가 끝난 후)부터는 적극적으로 '내각제 개헌'에 대해 발언을 합니다.
오늘 오전 박근혜가 '개헌하자'라고 하니, 바로 '내각제로 개헌해야 한다. 연임제면 개헌 필요 없다!'라고 인터뷰를 합니다.
박지원, 안철수, 유승민 등이 '정략적인 의도'가 있다며 비판하거나 거리를 둔 것과는 상반됩니다.
박근혜가 '연임을 노린 개헌' 발언을 해서, 이를 무력화 시키기 위한 '내각제 개헌 발언' 이라는 의견이 있는데요.
박근혜는 어떤 연임이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연임제, 이원집정부제, 내각제.... 개헌의 방법 중에서 말입니다.
상대방의 패도 모르면서, 자신의 패부터 먼저 까는 것은 하수 중의 하수죠.
본인이 정말 그것을 원하지 않는 한...
심지어 선거구제도에 대한 변경이 있을 가능성은 고려도 안하고, 김종인은 내각제 개헌 발언만 합니다.
안철수가 선거구제도 변경 등이 포함되어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내각제 개헌을 말하며, 당 내 유력 대선 후보에게는 끊임없이 비판을 가하는 김종인의 태도를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지난 회고록 북풍몰이에서도 김종인은 문재인을 비판했더랬죠.
김종인이 더민주에 필요하다는 말에 일부분 공감합니다.
다만...김종인에 대해서 좀 더 냉정하게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