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151302091&code=970204" target="_blank">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151302091&code=970204</a></div> <div> </div> <div>제 기준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사드 도입문제를 중국이 난리치는 이유입니다.</div> <div>3줄 요약하면,</div> <div>- 미국은 한국 내에 대규모 군사기지를 보유하고 있고, 필요하면 오키나와 등지에서 항모도 소환 가능함</div> <div>- 중국은 이게 맘에 안들어 서해 인근에 대규모 군사기지 및 미사일 기지 건설</div> <div>- 이를 견제하기 위해서 미국이 사드 도입 = 중국의 서해 인근 미사일 기지 무용지물</div> <div> </div> <div>미/중 간 전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니....아~~~주 확률이 적을 겁니다. </div> <div>하지만 미/중 입장에서는 그 작은 위험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죠.</div> <div>이는 핵미사일 확장 경쟁에서 보여주듯이, 서로 간의 기세 싸움이라는 이유도 있을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strong>1. 사드는 중국 견제용이지, 북한 스커트 미사일이나 대포동같은 ICBM 요격용이 아닙니다.</strong></div> <div>우리가 다 아는 사실 아닌가요? </div> <div>북한 미사일을 막기 위함이 아니라, "북한 미사일도 막을 수 있는" 중국 견제용입니다.</div> <div>이미 목적상으로 도입해야 할 명분이 떨어집니다.</div> <div>그리고 북한 용이면 중국이 이 난리를 쳤겠습니까? </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697369.html" target="_blank">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697369.html</a></div> <div>(한겨레, 미국 MD 전문가 “사드, 북한 미사일 요격 어렵다”)</div> <div> </div> <div> </div> <div><strong>2. 칠곡 설치는 서울 커버가 어렵습니다.</strong></div> <div>애초에 칠곡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 사드의 목적을 보여줍니다.</div> <div>"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최근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사드가) 서울 방어에 도움이 된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div> <div>라고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의 주적인 북한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면, 당연히 수도 서울을 방어할 수 있어야지요.</div> <div>이걸로 사드의 목적이 대중용이지, 대북용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대북용도 '가능'은 한거지요.)</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sedaily.com/NewsView/1KYSBO02PS" target="_blank">http://www.sedaily.com/NewsView/1KYSBO02PS</a></div> <div>(서울 경제, 중부권 이남 배치 땐 수도권 방어 역부족…추가 도입·'사거리 연장형' 배치할 수도)</div> <div> </div> <div> </div> <div><strong>3. 외교는 서로 간의 치열한 deal 싸움입니다.</strong></div> <div>박정희가 한일 국교 정상화를 할 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대학생들을 이용해 '어용 반대 시위'를 획책했다는 썰이 있습니다.</div> <div>(이 루머에서 등장하는 어용 반대 시위 주동자가 고려대 출신의 꼼꼼한 그 분이지요.) </div> <div>국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하니, 국교정상화 하고 싶으면 '돈 더 내놔라.'라는 전술이 아니었을까 싶네요.</div> <div> </div> <div>박정희가 베트남 파병 때는 젊은 대한의 목숨으로 달러를 벌어들이는 반대 급부가 있었습니다.</div> <div>노무현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은 부시 행정부의 '전투병 파병'이라는 지속적인 압박 속에서, '재건 지원을 위한 공병 파병' 이라는 형태로 거래를 했고요.</div> <div>(물론 이 두가지 모두 원칙적으로는 대한민국 헌법의 이념에 어긋난다고 저 또한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사드는 도대체 무슨 deal이 있었나요?</div> <div>도대체 미국과 중국의 기세 싸움에, 왜 우리 돈을 들여 우리 땅에 그 위험한 물건을 도입해야 하냐는 겁니다.</div> <div>아무리 봐도 최근에 deal의 꺼리가 안보이는데요.</div> <div> </div> <div>왜!!!</div> <div>국방부도 모르게, NSC에서 결정을 하면서까지 얻은 우리의 실리나 명분은 무엇인가요?</div> <div>전 정부가 국가 간 외교에 있어, '자신은 대한민국 CEO라며, 통크게 양보하겠다.'고 했다가 통크게 당한 전례를 반복하려는 걸까요?</div> <div> </div> <div>무능합니다.</div> <div>사드는 도입할 수도 있습니다. 도입해서 효과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div> <div>하지만 그만큼 우리가 가져야 하는 '실리'가 있어야 했는데, 그게 없습니다.</div> <div> </div> <div>사자나 호랑이는 굴을 파지 않습니다.</div> <div>하지만 토끼는 위험에 대비해 굳이 3개의 굴을 파둡니다. </div> <div>사자성어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유래입니다.<br></div> <div>미국이라는 '굴'이 좋은 건 맞습니다. 정말 소중한 우방이지요.(이런 말 안쓰면 종북좌빨 소리 들을까봐...)</div> <div>하지만 나머지 중국이라는 '굴', 러시아라는 '굴'을 아무런 실리없이 잃어버리는게 현명한 행동일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