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고민이 많아 잠 안오는 새벽. 지금은 어떤 글의 글쓴이 분께...</p> <p><br></p> <p>1. 사랑과 이별을 많이 경험할 수록 본인의 인생이 성숙해 지는건 아닙니다.<br>-이걸 깨달은 것도 조금의 성숙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잦은 사랑과 이별 속에서 반복되는 패턴이 생길 정도가 아니라면<br>자연스럽게 사랑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p> <p>2. 아무리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인생 계획에 맞춰서 본인의 인생 계획을 세우진 마세요.<br>-공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동반자의 관계까지 염두한다면, 함께 인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p> <p>3. 연애 경험은 1~2번 이면 충분합니다.<br>-충분은 하지만, 정해놓고 연애할 수는 없습니다.</p> <p>4. 상대방에게 마음을 다 주지는 마세요. 이별할 때 감정소모 및 에너지 소모가 많습니다.<br>-마음은 다 주되, 자신의 영역도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p> <p>5. 이별을 대비하여 갈아탈 사람 즉, 보험을 들어 두세요. 어장관리라고 하죠. <br>-생각해 본 적도 없는 부분이지만... 어장관리가 갈등과 이별의 주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p> <p>6. 연애기간과 저축액은 반비례 합니다. <br>-연애하며 공동의 목표가 생긴 뒤 처음으로 저축하고 나름의 목표액을 달성했었습니다.</p> <p>7.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상대방에겐 권리가 되고 본인에겐 의무가 됩니다. 그 의무에 소홀해지면 이별의 명분이 됩니다.<br>-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이고 감사할 수 있는 상대방을 찾아야 합니다.</p> <p>8. 차이는것 보다는 차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br>-공감은 하나, 사랑이라는 감정에 있어서 너무 방어적인 자세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br>상처받지 않으려 연애하는 것은 아닙니다.</p> <p>9. 연애는 1년 이하가 제일 적당합니다. 그 이후는 사랑 보다는 정 입니다.<br>-그 '정'도 아름답게 가꾸며 '정'으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p> <p>10. 섹스를 목적으로 연애를 하지는 마세요. 연애 안해도 섹스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br>-공감합니다.</p> <p>11. 상대방의 부모가 반대하면 그냥 포기하는게 좋습니다.<br>-대부분의 부모가 바로 승낙하는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정도가 심하다면 '포기'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나,<br>반대=포기 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p> <p>12. 엄격한 집안에서 자란 사람과는 연애 안하는게 좋습니다. <br>그런 집안에는 자란 사람은 스스로의 욕구와 부모의 엄격한 통제 사이로 생겨난 왜곡된 연애관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br>-엄격한 집안에서 자란사람이 가지는 장점도 분명 있습니다. 어른을 공경하고, 예의바르고 좀 더 건전한 연애도 가능합니다.<br>다만, 엄격함이 심한 통제와 구속이라 마음이 삐둘게 성장했을 경우는 함께 치유해야한다는 과제 하나가 더 생기는 것이겠죠.</p> <p>13. 상대방에게 본인의 비밀이나 걱정 및 고민을 모두 털어놓지 마세요. 또는 힘든 내색을 자주 보이지 마세요. 이별의 명분이 됩니다.<br>-비밀과 걱정을 털어 놓느냐, 감추느냐가 아니라, 언제 모두 보여줄 것이냐가 중요합니다. 충분한 신뢰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br>서로의 모든 부분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감정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p> <p>14. 취미가 없는 사람과는 연애하지 마세요. <br>-공감합니다. 하지만 연애와 취미의 우선 순위는 분명해야겠죠. 취미로 상대방에게 소홀하지만 않았으면 합니다.</p> <p>15. 상대방에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99번 잘하고 1번 실수한 당신보다는 99번 나쁜짓하고 1번 제대로 잘보이는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br>-상대방이 나에게 잘해주길 바라는 만큼은 잘해줘야 합니다.</p> <p>16. 이미 잡은 물고기에는 관심을 더이상 쏟지 않는다라는 말은 진리입니다.<br>-그러나 이미 잡은 물고기에 관심을 갖고 애정을 쏟으면. 그만큼 더 크고 소중한 의미가 됩니다.</p> <p>17. 당신의 사랑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수억명의 커플이 선사시대 이후로 매년 해왔던 영화같은 사랑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br>-모두의 사랑은 비슷하겠지만, 나의 연애는 둘 만의 특별한 감정입니다.</p> <p>18. 이별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히 구분되진 않습니다. 가해자도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br>-공감합니다.</p> <p>19. 상대방을 소유물로 생각하지 않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br>-공감합니다.</p> <p>20. 당신이 겪은 이별은 결론적으로 통계상 평범합니다. <br>-모두에겐 사랑과 이별이 흔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설렘이고, 가슴 파고드는 상처일 수도 있습니다.</p> <p>21. 상대방의 언행 때문에 서운함을 느꼈다면 상대방은 이미 비슷한 서운함을 당신한테 느낀 경험이 있습니다.<br>-공감합니다.</p> <p>22. 커플은 서로 가족이 아닙니다. 피한방울 안섞였어요. 처음과 끝 모두 남남입니다. <br>-그래서 더욱 소중히 챙겨줘야합니다. 어느 순간 가족 이상의 감정이 됩니다.</p> <p>23. 상대방 때문에 또는 이별로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으면 아무도 그걸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상대방은 잠시 슬퍼할 뿐 곧 다른 사랑을 시작합니다. 세상이 멈추지도 않고 무너지지도 않습니다. 회사는 다른 직원 뽑아서 예전대로 굴러갑니다. 학생들은 학교 잘 다닙니다. 친구들도 예전처럼 살아갑니다. 본인만 억울하죠. 그러니 차라리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br>-힘든 이별을 겪으셨나요. 많이 힘드셨나요. 맞습니다. 살아야 또 다른 사랑도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랑은 지금까지의 사랑과는 다를 수 있도록, 지금 느끼신 만큼 변한 모습으로 사랑하세요. 그리고 또 배우고 다음 사랑은 더욱 성숙한 사랑을 하면 됩니다.</p> <p>저도 몇 번의 이별 때마다 새로운 연애관이 생겼고, 마지막은 저와 같은 방향을 바라 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10년을 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br>10년을 함께한 이 사랑을 남들은 정이라고도 하지만, 저는 아직도 사랑이라고 말합니다.<br>지금 힘든 저의 곁을 지켜주고, 유일하게 제 속마음틀 털어놓고 위로 받으며, 잠깐 주저 앉더라도 금방 일어날 힘이 되주는 사람이 분명 있습니다.<br>그런 사랑이 분명 있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