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올해 4월 23일 생이지만.. 저에겐 짧지만 잊을 수가 없기에 써봅니다</div> <div>출산하기 전날저녁부터 뭔가가 심상치가 않았어요..</div> <div>유모차를 친정엄마가 휴대용을 못사게 계속 막아서 디럭스를 끌고 시장을 볼 순 없었으니</div> <div>애를 업고 시장을 보러 갔죠.. 38주네여..ㅡㅡ;;</div> <div>배가 집에오는길부터 먼가 심상치가 않다 싶어서.. 그날은 카레를 했습니다..</div> <div>애업고 배아픈데 감자 양파 당근 다 썰고..;; 카레를 했죠..</div> <div>자다가 아침에 가진통이 심하게 와서 눈을 떴는데 이게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전혀 느낌이 안와서..</div> <div>일단 병원으로 가기위해 첫째를 어린이집에 맡기고...</div> <div>병원을 갔습니다.. 야간일하는 신랑에게 전화를 했죠.. 지금 애 낳을것같으니 오라고..</div> <div>근데 그당시 신랑은 자전거를 산지 얼마 안됬단 말이에요 ㅎㅎ 자기 자전거 가게 들려야한다며..</div> <div>들리기 전에 한번 병원들릴게~ 이러고 회사에서 퇴근을 했죠..</div> <div>저는 태동검사를 하러갔어요.. 담당의사샘이 저보고 가진통인데?? 하는데 혹시 진진통이 올지도 모르니 병원에서 기다리라며..</div> <div>그래서 저는 밥먹고와도 될까요?? 그래서 선생님이 점심 먹고 오라며.. 그래서 신랑을 기다리는데</div> <div>계속 배가 아프니 짜증이 나더라구요.. 밥시간인데 ㅠㅠ</div> <div>신랑이 한 20분 뒤에 오고.. 뭐 먹고싶냐고 그래서 삼겹살이 먹고싶다 그랬어요..</div> <div>근데 병원 근처 싹 돌아도 삼겹살 집은 안나오고 포기하려는 찰나.. 한군데 발견했어요</div> <div>둘이서 3인분 시키고 진짜 열심히 먹다가.. 배가 너무 아프니까 나 못먹겠다 ㅠㅠ</div> <div>걸어서 병원에 가는데 넘 배가 아프더라구요..</div> <div>신랑은 옆에서 응원을 장난같이 하는데..;; 걸그룹누구 응원?? 따라한다며..ㅋㅋㅋㅋ 참 제입장에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죠..</div> <div>배아파서 병원가고 싶은데 ㅠㅠ 빨리 눕고싶은데!!ㅠㅠ</div> <div>말도 안되는 응원가도 불러주고..(아이고~~ 참 고맙습니다 ~~ㅠㅠ)</div> <div>병원에 들어가니 자궁문이 5센치가 열렸다며.. 가족분만실을 갔어요..</div> <div>배가 넘 아픈데 신랑은 자꾸 걸그룹 응원을 옆에서 ㅠㅠ 제 손을 잡으며 한다는 말이 셋째는 딸낳자~~^^♡</div> <div>이러고 있음...ㅋㅋㅋㅋ</div> <div>첫째 낳은지 열마 안되서 그런지.. 둘째는 30분만에 출산했죠..</div> <div>첫째 땐 한끼 먹은밥도 다 토하고 출산해서 좀 억울했는데..</div> <div>막상 배가 가득찼는데 출산하니 속이 울렁거리더라구요.. </div> <div>출산하고 병실로 이동했더니.. 담당쌤이 오시더니 저보고</div> <div>얼굴이 많이 부었네요 하는데 넘 민망했어요 ㅠㅠ</div> <div>제가 봐도 보름달같긴 했다만..ㅋㅋㅋ</div> <div>아 근데 왜 자꾸 뻘글을 쓰고 있을까요;;ㅋㅋ 암튼 이날 2.8키로 남자애 하나 낳았답니다..</div> <div>낳을때 머리는 술술 나왔는데 어깨가 걸리던..ㅋㅋ</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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