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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623108
    작성자 : Caltrask
    추천 : 26
    조회수 : 1532
    IP : 112.170.***.145
    댓글 : 76개
    등록시간 : 2015/11/12 20:17:09
    http://todayhumor.com/?sisa_623108 모바일
    보수는 한번도 노무현을 싫어하거나 무시하지 않았다.
    옵션
    • 창작글
    이명박 - 박근혜 - 김무성.. 대를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과정에서도, <div><br></div> <div>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은퇴후에도, 사후에도 그들은 틈만나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게 다 노무현 탓이다." 를 연발한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는 참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돌아가신 분이고, 왜 거기에 그렇게 집착할까.</span></div> <div><br></div> <div>왜 김대중 + 노무현도 아니고 김대중도 아니고, 야당의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노무현일까. </div> <div><br></div> <div>보수 세력은 김대중 대통령보다도 노무현 대통령을 훨씬 싫어한다. 아니, 한국 현대사에서 그정도까지 보수세력이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다.</div> <div><br></div> <div>이건 일반적인 수준의 남탓이나 증오를 넘어서있다. </div> <div><br></div> <div>흔히 노무현을 '무시'했다고 하는데, 그들은 노무현을 결코 무시한적이 없다.</div> <div><br></div> <div><b>우리는 무시하는 대상을 그렇게 공격하지 않는다. 무시의 대상은 말 그대로 없는 취급을 한다.</b></div> <div><b><br></b></div> <div><b>그들은 한 번도 노무현을 무시하지 않았다. 그렇게 집요하게 조롱하고 공격의 대상이 됐던 사람은 한국 정치사상 전례가 없다.</b></div> <div><b><br></b></div> <div><b>당선부터  사망후까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들은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왜 저렇게까지 하지?"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노무현을 싫어한다.</span></b></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람들은 그것이 노무현이 "아웃사이더" 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비주류"였기 때문이라고. 서울대가 아니라서. 학연이 없어서. 파벌이 부족해서..."무시" 한다고.</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br></b></span></div> <div><b>그런데 최근에 내가 느끼는 바는 조금 다르다. 무시하지 않는다. 그들은 결코 노무현을 무시했던적이 없다.</b></div> <div><br></div> <div>"무시"란 무엇이냐.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 이다. 급이 안된다. 상대할 이유가 없다. </div> <div><br></div> <div>그들은 한번도, 노무현을 무시했던 적이 없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물어뜯었다.</div> <div><br></div> <div>노무현이 권력을 쥐고 있을 때도, 임기가 끝나고 나서도, 심지어 이제는 죽었는데도 그들은 친노라는 딱지를 붙이고,</div> <div><br></div> <div>걸핏하면 부관참시를 하려든다.</div> <div><br></div> <div>이걸 '무시'라고 명명한다고? 비주류에 대한 무시? 아니다. 이건 무시가 아니다.</div> <div><br></div> <div>우리는 무시하는 대상을 공격하지 않는다. 공격할 이유가 없다. 그냥 없는 취급한다.</div> <div><br></div> <div>노무현이 '무시당한다' 는 표현은 심히 잘못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div> <div><br></div> <div>싫어한다? 정치인이라는 것은 단지 싫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까지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div> <div><br></div> <div><b>정치인들이 개인적으로 누굴 싫어하고 무시한다고 공개석상에서도, 비공개석상에서도,</b></div> <div><b><br></b></div> <div><b>언론에 온오프로 그렇게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누가봐도 말이 안되는 조롱과 공격을 퍼부으며,</b></div> <div><b><br></b></div> <div><b>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공격하는 것을 보았나? </b><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것도 당시의 대통령에게? </b></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b></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탄핵이 될거라고 생각햇을까? 아니다. 그들이 그렇게까지 멍청하지 않다.</b></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b></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떤 감정이 그들을 '멍청하게' 만든 것 이다. 정상적인 판단을 막은 것 이다.</b></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b></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건 싫어해서가 아니다. </b></div> <div><br></div> <div><b>누굴 싫어한다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것도 '별거 아닌게 대통령까지 하네' 라는 시시한 이유로 현직 대통령과 맞불을 놓을만큼 정치인들은 멍청하지 않다.</span></b></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br></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그렇게 감정적이고 앞뒤 못가리고 대중없이 행동하는 인간들이 아니다.</b></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럼 대체 뭐였을까? 노무현에 대한 그들의 태도는. 도저히 이성적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인간이 합리적인 판단을 모두 내려놓는 순간이 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공포." 공포다. 무서울 때. 우리는 무서울 때 이성을 내려놓는다. </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br></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그리고 우리는 공포감을 느낄 때, 그 공포의 대상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공포가 크면 클수록 우리는 그것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는, 싫은 것은 참아도 무서운 것은 못 참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사람들은 아주 흔하게, 한 때의 이익을 위해 우리는 싫은 것과도 손을 잡고, 혐오하는 것과도 기꺼이 타협한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렇게 한 때의 감정을 접어놓고 이득을 좇는것에 가장 익숙한 것이 정치인이다.</div> <div><br></div> <div>그러나 그들은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노무현은 오로지 없애야 할 대상이었다.</div> <div><br></div> <div>살아서도 죽어서도, 그들에게 노무현은 그런 대상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이것을 '공포'로 설명하고 싶다. </div> <div><br></div> <div><b>무서운거다. 노무현이. 아니 정확히는 노무현이 상징하는 어떤 것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참을 수 없게 두려운 것 이다. </span></b></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그래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공포감을 제거해버리고 싶은 것 이다.</b></span></div> <div><br></div> <div><b>심지어 그게 불가능한 방법이라는게 옆에서 보면 뻔히 보이는데도 (탄핵) 감행하는 것 이다.</b></div> <div><b><br></b></div> <div><b>그 똑똑한 놈들이 그렇게까지 멍청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 그것이 공포다. 무섭기 때문이다.</b></div> <div><br></div> <div>그들 스스로도 느끼지 못 하는 것 같다. 그게 혐오나 무시가 아니라 공포에 가까운 감정이라는 것을.</div> <div><br></div> <div><br></div> <div>어쩌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div> <div><br></div> <div>'내가 무시하던 어떤 것' 이 나를 위협하는데서 오는 그 본능적인 공포감.</div> <div><br></div> <div>바로, 노무현이 가진 특이성이 상징하는 바다. 그 특이성이 바로 공포의 정체라고 생각한다.</div> <div><br></div> <div><b>한국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b></div> <div><b><br></b></div> <div><b>일단 자존심과 품위가 없다.</b> 인간이 가져야 할 품위. 당당함. 자존심. 꿋꿋함. 정의. 양심.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것을 다 내려놓는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로지 이득, 돈, 권력. 이런것들을 위해 양심, 자존심, 지조 같은 것은 쓰레기 취급을 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둘째로 약자에게 잔인하고 강자에게 비굴하다.</b> (윗부분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약자에게 착취하고, 그것을 강자에게 갖다바치며 더 상류사회로의 진입을 꿈꾸고, 그렇게 확보한 더 높은 지위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시 아랫사람을 착취하는 것. 그것이 한국 근현대사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선택하는 삶의 방식이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셋째로 바로 "줄을 잘 서는 것" 이다.</b> 학연, 지연. 솔직히 다들 인정하는 바 아닌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한국에서 한자리 하고 싶으면, 줄을 잘 서야 한다. 학연 지연의 본질은 바로 '줄 서기 문화' 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마지막으로는, 성공을 향한 코스에서 벗어나지 않는다</b>는 것 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 사회에는 분명한 성공 코스가 있다. 성공 공식이 있는 것 이다. 최소한 학교는 어디를 나와야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직종마다 조금씩 루트는 다르지만, </div> <div><br></div> <div><b>성공으로 가는 코스가 존재하고, 이 성공의 코스는 강자들이 만들어놓은 코스이다.</b></div> <div><b><br></b></div> <div><b>강자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링에서 싸우도록 잘 꾸며져 있다.</b></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바로 이 지점이. 그들이 노무현에게 극도의 공포를 느낀 이유일 것 이다.</div> <div><br></div> <div><b>자신들이 근 100년간 만들어놓은 이 질서에 아무도 저항할 수 없었다. 저항하다가 모두 꺾였고, 죽었고, 시시하게 사라졌다.</b></div> <div><b><br></b></div> <div><b>그런데 거기에 저항한 것 이다. 그들이 정해놓은 성공 법칙. 그들이 정해놓은 출세의 코스. </b></div> <div><b><br></b></div> <div><b>그 정교하고도 치밀한 시스템 뚫고 나온 놈이 생겨버린 것 이다. 그것도, 그냥 돈 잘벌고 좀 유세떠는 수준이 아니라,</b></div> <div><b><br></b></div> <div><b>무려 대통령이 된 것 이다.</b></div> <div><br></div> <div><br></div> <div>줄 서지 않는다. 비굴해지지 않는다. 아웃사이더로 산다. 학연도 없고 지연도 없다. 정의를 져버리지 않는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성공해버린 것 이다. 그것도 그들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 대통령이 되버린 것 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이걸 노예들이 본 것 이다. </div> <div><br></div> <div>그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속에서, 비굴하게 짐승처럼 살아가지 않아도 대통령까지 될 수 있다는 것을.</div> <div><br></div> <div><b>노예들이 그걸 봐서는 안됐다. </b></div> <div><b><br></b></div> <div><b>그들은 이제 정의를 말하고 싶어할 것 이다.</b></div> <div><b><br></b></div> <div><b>그들은 이제 비굴해지려 하지 않을 것 이다. 그들은 이제 당당해 질 것 이고,</b></div> <div><b><br></b></div> <div><b>자신의 것을 요구할 것 이고, 싸워도 된다는 용기를 얻을 것 이다.</b></div> <div><b><br></b></div> <div><b>바로 그것이, 기득권의 공포를 그렇게도 자극한 이유였다.</b></div> <div><br></div> <div><br></div> <div><b><br></b></div> <div><b>"이놈이 계속 잘나가면, 사람들이 이놈을 따라하면, 우리가 만들어놓은 노예 사회의 근간이 뿌리채 흔들릴 것 이다."</b></div> <div><b><br></b></div> <div><b>바로 그 공포가 그들을 그렇게 미치게 만든 것 이다. 다 뺏길 것 이다.</b></div> <div><b><br></b></div> <div><b>노예들이 정의를 말할 것 이고, 품위를 말할 것 이고. 당당해질 것 이고.</b></div> <div><b><br></b></div> <div><b>그래도 나는 성공 할 수 있다고 믿을 것 이고. 그렇게 자신감과 품위를 되찾는 순간,</b></div> <div><b><br></b></div> <div><b>그들은 더 이상 노예가 아니라 인간이고, 자신들을 내쫓을 힘을 얻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이다.</b></div> <div><b><br></b></div> <div><br></div> <div>적어도 내가 바라본 바는 그랬다. 노무현이 상징하는 바는 그것이었다.</div> <div><br></div> <div>기존 질서의 파괴. 천한 것들이. 나와는 비교도 안되는 천한 것들이 내 자리를 위협할지 모른다는 위협감.</div> <div><br></div> <div>수천 수만의 노예들이 , 더 이상 노예가 아니라 감히 나와 같은 인간이 될 수 있다고, </div> <div><br></div> <div>내 말을 듣는 개가 아니라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몽둥이를 들고 나를 쫓아올 것 이라는 공포감.</div> <div><br></div> <div>그게 바로 그들이 느낀 공포였을 것 이다.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절묘한 시스템이 붕괴하는 것.</div> <div><br></div> <div><br></div> <div><b>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법은 쉽다. 인간을 개로 만드는 것은 더욱 쉽다.</b></div> <div><b><br></b></div> <div><b>패배의식. 절망감. 그리고 나에게 복종하는 것만이 살아남을 길이라는 것을 확실히 심어주는 것.</b></div> <div><b><br></b></div> <div><b>헬조선. 맞다. 헬조선. 벗어날 수 없다. 이길 수 없다. 그 패배의식. 그 절망감.</b></div> <div><b><br></b></div> <div><b>그들이 심어주고 싶었던 것. 그래서 그들은 헬조선에 분노하는 젊은이들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b></div> <div><b><br></b></div> <div><b>마음껏 조롱하고 무시한다. </b></div> <div><b><br></b></div> <div><b>이게 맞는 것 이다. 이래야 하는 것 이다. 다시는 노무현이 같은 미친놈이 나오면 안되는 것 이다.</b></div> <div><b><br></b></div> <div><b>두들겨 패면 눈을 부릅뜨는 미친놈. 어떤 상황에서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또라이.</b></div> <div><b><br></b></div> <div><b>그렇게 하다 맞아죽어 없어져야 하는데, 대통령까지 되버리는 그런 최악의 사태가 벌어져서는 안되는 것 이다.</b></div> <div><b><br></b></div> <div><b>그렇게 세상의 질서를 흔드는 놈이 나타나서는 안되는 것 이다.</b></div> <div><b><br></b></div> <div><b>그리고 요즘은, 딱 그들이 원하는 세상이 된 듯 하다.</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 세 줄 요약</div> <div><b><br></b></div> <div>보수는 노무현이 싫었던게 아니라 무서웠다. </div> <div><br></div> <div>자기들이 만들어놓은 노예 육성 시스템의 틀을 부수고 올라온 놈이라. 그리고 그게 노예들에게 용기를 줄까봐.</div> <div><br></div> <div>절망과 패배의식을 뚫고 올라올까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요즘은 태평성대^^</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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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12 20:21:40  222.236.***.207  장트라블러  506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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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5/11/12 21:01:22  180.65.***.20  뻐큐박  56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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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사태(?)는 그저 한국 사회의 단편에 불과하다. [1] Caltrask 16/11/21 22:09 29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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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나리오 쓰고 있네..x 새끼가! (향후 정국에 대한 소설) Caltrask 16/11/14 17:08 50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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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의 날개 한번 잘못펼쳤다가 마티즈 타게 생긴썰... [4] Caltrask 16/10/25 14:31 25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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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들 지지자 성향 파악도 못하는게 무슨 정당이라고ㅎㅎ(부제:안녕 정의당) [52] Caltrask 16/08/26 13:03 1466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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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난 이게 자꾸 빨갱이 낙인찍기처럼 느껴질까.. [8] Caltrask 16/08/19 18:22 36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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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방송을 보다보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른다.......... [5] Caltrask 16/07/10 21:19 17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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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에 대한 주관적 평 - 뭐가 중한지도 모름서! [1] Caltrask 16/06/04 17:57 4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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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혐/여혐 현상의 본질은 돈 문제입니다.싸우지들마세요. [7] Caltrask 16/05/21 18:47 10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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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같은 세상에서 위로가 될 시 하나. [2] Caltrask 16/04/18 20:17 2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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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는 박근혜를 무시하지 마라! [5] Caltrask 16/04/14 10:56 29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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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건제와 중앙집권제에 대해 궁금한게 생겼어요. [10] Caltrask 16/03/17 23:05 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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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테러방지법 이거 시나리오같은디.. [2] Caltrask 16/02/23 19:53 29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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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을 기르고 싶다..이름도 지어주고 싶다.. [1] Caltrask 16/01/17 11:26 4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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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을 끌어들이는 것에 대한 반대이유. [9] Caltrask 15/12/31 17:51 253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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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의원이 쁘락치일리는 없습니다. [11] Caltrask 15/12/12 17:45 389 10/2
    보수는 한번도 노무현을 싫어하거나 무시하지 않았다. [9] 창작글 Caltrask 15/11/12 20:17 12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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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꼴의 어항에서 헤엄치다. 강정마을 사건의 프레임과 물타기. [12] 또깔라비 12/03/11 20:21 16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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